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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기금으로 생활밀착형 경사로 확대…서울 전역 890곳 설치

등록 2026.01.08 15: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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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억2500만원 전액 지원…무상 설치

[세종=뉴시스] 서울시 노원구의 소규모 음식점 입구에 경사로가 설치된 모습. (사진=동행복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서울시 노원구의 소규모 음식점 입구에 경사로가 설치된 모습. (사진=동행복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복권기금이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추진 중인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 사업을 지원하며 장애인·고령자·유아 등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등편의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50㎡ 미만 소규모시설을 대상으로 출입문 단차를 없애는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휠체어 이용자, 유아차를 동반한 보호자 등 이동약자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의원, 약국,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소규모 점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사로는 이동약자가 계단이나 단차가 있는 건물에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본 시설이다. 2022년 장애인등편의법 개정으로 50㎡ 이상 점포에는 경사로 등 편의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개정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이나 50㎡ 미만 소규모시설은 설치 의무가 없어 이동약자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복권기금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 사업에 지난해 8억2500만원을 전액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서울 전역 소규모 점포 890곳에 시설 여건에 맞춘 맞춤형 경사로가 무상 설치됐다.

이 사업은 이동약자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경사로 설치 의사가 있음에도 비용 부담으로 개선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시설 개선을 지원해 상권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복권기금 지원으로 설치한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경사로는 2025년 890개를 포함해 누적 2700개 이상"이라며 "서울시 장애인 2530 일상활력 프로젝트의 하나로, 2027년까지 5300개, 2030년까지 8000개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획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기금은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되고 있다"며 "'경사로 설치 지원'과 같이 이동약자의 일상 불편을 줄이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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