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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지주사 '상미당홀딩스' 출범…"故허창성 창업주 철학 계승·발전 의지"

등록 2026.01.13 09:57:56수정 2026.01.13 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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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 출범

그룹 모태가 된 빵집 '상미당'에서 유래

"상미당 정신 이어받아 중심 가치로 삼을 것"

[서울=뉴시스] 상미당홀딩스 로고.(사진=SPC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상미당홀딩스 로고.(사진=SPC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SPC그룹이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를 출범하고,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마쳤다.

그동안 지주회사 사명으로 '피씨(PC)홀딩스'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됐으나, SPC그룹 모태가 된 빵집 '상미당'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결정됐다.

SPC그룹은 지주사 전환을 통해 글로벌 표준에 맞는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하고, 각 계열사 별 역할 분담을 확실히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이날 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를 출범하고,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삼미당홀딩스(구 파리크라상)는 SPC삼립 지분 40.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삼미당홀딩스 지분은 허영인 회장 63.3%, 배우자 이미향 씨 3.5%, 허진수 부회장 20.3%, 허희수 사장 12.8% 등 오너 일가가 100% 보유 중이다.

지주회사 이름으로는 '피씨(PC)홀딩스'를 비롯한 여러 이름이 검토됐으나, 회사의 출발점이 된 빵집 '상미당(賞美堂)'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방안이 채택됐다.

(뉴시스 1월 7일자 [단독] 파리크라상, 지주사 '피씨(PC)홀딩스'로 우선 등재…물적분할 완료)

상미당은 1945년 고(故) 허창성 명예회장이 황해도 옹진에 세운 빵집으로, SPC그룹의 모태다.

'수백만 개의 빵을 만들어도 고객은 하나의 빵으로 평가한다'·'빵을 나누면 끼니가 되고, 기술을 나누면 꿈이 된다'는 상미당 정신은 SPC그룹의 경영 철학의 기반이 됐다.

상미당홀딩스는 이러한 창업 정신을 이어받아 지주회사 체제의 중심 가치로 삼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21일 SPC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해왔던 파리크라상을 투자·관리 부문과 사업 부문으로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향후 삼미당홀딩스(존속법인)은 투자·계열사 관리 등 지주사 역할을 담당하며, 신설 사업회사인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뜨·파스쿠찌·라그릴리아 등의 운영을 맡는다.

상미당홀딩스는 중장기 비전과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계열사가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SPC그룹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각 계열사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독립적인 경영을 통해 전문성과 실행 속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는 기업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고도화하여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투명한 기업 구조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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