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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 정진석 복당 심사 회의 순연…당 일각 "윤어게인 공천 재고"

등록 2026.05.02 21:45:16수정 2026.05.02 21: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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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로 예정됐던 윤리위 회의 순연

김태흠 "정진석 공천 과정, 억장 무너져"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헌법재판관 미임명'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관련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헌법재판관 미임명'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관련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2일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중 한 명인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복당 문제를 심사하려 했다가 회의를 취소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정 전 실장 복당 문제를 논의하려 했으나 열지 않았다. 공천관리위원회 한 관계자는 "윤리위 회의가 순연됐다"고 전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앞서 1일 공관위 브리핑에서 정 전 실장에 대한 윤리위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을 보류하기로 의결했다고 했다.

공관위는 윤리위에서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정 전 실장에 대한 공천 여부를 결론 내려 했으나, 윤리위가 순연됨에 따라 관련 결정도 뒤로 미뤄지게 됐다.

정 전 실장 공천 가능성에 대해 당내에서도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 전 비서실장의 공천 과정을 지켜보면서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지도부는 보편성과 상식선에서 판단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숙과 반성 없이 국민의 양심에 반하는 행위를 한다면 떠날 수밖에 없다"라며 탈당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은희 의원은 페이스북에 "불 꺼진 집에 다시 불을 지르는 격, 윤어게인 공천은 재고해야 한다"고 적었다.

조 의원은 "출마 의사 표명조차 자제해야 할 인물들이 공천 심사 테이블에 오르고 공천됐다"라며 "'윤어게인'이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통합과 미래의 공천으로 돌아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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