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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주가, 2주 만에 최저…"中 주문, 500대 기대했는데 200대"

등록 2026.05.15 12:15:04수정 2026.05.15 14: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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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대비 4.73% 하락…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2026.05.14.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2026.05.14.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중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미국 보잉 항공기 200대를 주문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보잉 주가가 14일(현지 시간) 급락했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보잉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장 대비 4.73% 하락한 229.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약 2주 만에 최저치이며, 약 6개월만 최대 일일 낙폭이다.

시장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737맥스와 광동체 항공기 등 약 500대의 항공기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동행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200대 주문 합의를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식었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합의 소식을 전하며 "항공기 200대는 엄청난 일자리다. 보잉은 150대를 말했는데 200대(수출)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으나 시장의 실망감을 달래지 못했다.

마켓워치는 "200대가 누군가에게는 대규모라고 표현될 수도 있겠으나, 월가가 기대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2017년 이후 중국의 첫 보잉 항공기 대량 주문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당시 중국과 대규모 항공기 판매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미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 항공사들이 에어버스 수입을 확대하고 자국산 항공기 C919 개발에 집중하면서 판매가 중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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