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야, '지선 D-10' 총력전…정청래 호남·장동혁 인천 찾아(종합)

등록 2026.05.24 19:03:20수정 2026.05.24 19:12: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청래 "대통령도 민주당, 모두 1번 찍어 달라"

장동혁 "'박찬대장동' 정치권에서 퇴출해달라"

[서울=뉴시스] 고승민·김명년·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각각 전남지역과 인천지역에서 유세 활동을 이어갔다. 사진은 정청래 위원장이 전남 담양시장에서, 장동혁 위원장이 인천 연수 옥련시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 2026.05.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김명년·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각각 전남지역과 인천지역에서 유세 활동을 이어갔다. 사진은 정청래 위원장이 전남 담양시장에서, 장동혁 위원장이 인천 연수 옥련시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 2026.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이승재 우지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6·3 지방선거를 열흘 남겨둔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이자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총력전을 펼쳤다. 정 대표는 텃밭 호남에서 '집토끼' 단속에 나섰고,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찾아 '정권 심판'을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광양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무소속 가지고는 안 된다"며 "통합시장도 1번, 광양시장도 1번, 통합시의원도 1번, 광양시의원도 1번, 비례대표도 1번, 다 1번을 찍어 달라"고 했다.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 지역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이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에서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현 민주당 지도부를 비판하며 출마하는 등 진영 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정 대표는 "광양이 발전하려면 예법이 중요하다. 예산과 법이라는 뜻"이라며 "예산은 이재명 정부, 민주당 정부에서 편성한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과 같은 정당인 민주당 후보를 뽑아야 광양이 발전한다"고 했다.

그는 민형배 광주전남 통합시장 후보부터 광양시장 후보인 정인화 후보, 이하 기초단체장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 및 비례대표 후보를 일일이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정당 투표도 민주당에 달라고 했다.

이후 담양에서도 "대통령도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담양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에게 패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박종원 후보가 정철원 후보에게 도전한다.

정 대표는 "이곳 담양에서 다른 당 후보를 한 번 밀어준 것, 그때 담양군민 탓 안 했다"며 "우리가 부족해서 그렇지,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처럼 그렇게 나쁜 당은 아니다"라면서도 "저는 민주당 당원"이라고 했다. 이어 "박 후보 공천장에는 '민주당 대표 정청래' 직인이 있다"며 "제 이름이 찍혀 있어야 공천장"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처럼 나쁜 당은 아니고 민주당과 협력하는 우당(友黨)"이라면서도 "저는 민주당 대표로서 박 후보를 당선시켜야 하고, 당선시켜 주십사 부탁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계양구 작전역에서 유세차에 올라 "이재명, 4년 전에 계양에 올 때 뭐라고 했나. 분당 집 팔고 계양으로 이사하겠다고 했다"며 "그렇게 집 팔라고 난리를 쳐서 저는 안 팔아도 되는 집 다 정리했더니 아직도 집 정리 안 하고 있다.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죄지으면 감옥 가야 한다고 하더니 지금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입만 열면 거짓말, 이재명 심판해야 하지 않겠나. 대통령 되더니 자기 죄는 무죄 만들려고 대법관 늘리고, 4심제 하고, 이제 재판 취소까지 하겠다고 한다. 이런 이재명, 이런 민주당, 이런 오만함 용서해서 되겠나"라고 했다.

그는 "이제 하다 하다 소박한 일상을 여는 아침 커피 마시는 것까지 이재명이 통제하겠다고 한다"며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지면 커피도 마음대로 못 마시는 그런 세상이 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반드시 6월 3일에 투표장에 가셔야 한다"며 "여러분만 가지 말고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재명의 독재를 막고자 하는, 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손을 잡고 투표장으로 가 달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6월 3일 우리의 소소한 일상, 우리의 자유, 스타벅스 커피 들고 투표장으로 가자. 스타벅스 커피 들고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자"고 했다.

장 대표는 계양구를 방문하기 전 연수구 옥련시장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박찬대장동이 인천을 제2의 대장동으로 만들겠다고 한다"며 "인천 시민 여러분이 박찬대장동을 이번에 정치권에서 완전히 퇴출해달라"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세금 때문에 서민 허리가 휘청이는데 (박 후보는) 종부세를 세계가 부러워할 K-세금이라고 한다"며 "지선이 끝나고 세금 폭탄 맞고 내 집 뺏기지 않으려면 인천시장 누구를 뽑아야 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선동해도 깨끗하고 유능한 인천시장 후보 유정복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박찬대가 시장이 된다면 인천은 이재명 청와대의 출장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