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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6·8 독도폭격 사건' 어민 위령행사, 토론회 열어

등록 2026.06.08 14: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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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뉴시스] 8일 울릉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6·8 독도폭격 사건' 조난어민 희생자 위령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릉=뉴시스] 8일 울릉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6·8 독도폭격 사건' 조난어민 희생자 위령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8일 울릉군 저동항 촛대바위와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6·8 독도폭격 사건'의 조난어민 희생자 위령행사와 전문가 토론회를 가졌다.

독도폭격 사건은 1948년 6월 8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울릉도와 강원도 어민들이 미 공군 폭격 훈련 과정에서 희생된 일을 말한다.

당시 14명의 어민이 희생·실종되고, 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4척의 어선이 파손되거나 침몰했다.

이는 해방 이후 독도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민간인 희생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독도 조난어민 위령행사는 2018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9회째다.

이날 행사는 희생자 유가족과 지역주민, 독도 관련 단체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너울무용단의 살풀이춤을 시작으로 불교 예불, 유족대표 제의, 축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청 회의실에서는 유족과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폭격 사건, 어떻게 교육·홍보할 것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학술행사와 위령사업 등으로 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독도가 지닌 역사적·평화적 의미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교육·홍보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날 열린 청소년 문화행사인 '러브 독도 페스티벌'과 연계해 독도의 역사와 상징성을 미래세대가 더욱 친숙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는 단순한 영토를 넘어 우리 국민의 삶과 역사, 그리고 희생의 기억이 서린 공간"이라며 "78년 전 억울하게 희생된 어민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독도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미래세대가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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