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후유증 극복…전남대병원, 스마트 나노치료 개발
최강호·박인규·정용연 교수팀 공동연구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병원 최강호(왼쪽부터)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박인규 교수, 정용연 교수.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2026.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2158429_web.jpg?rnd=20260611114801)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병원 최강호(왼쪽부터)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박인규 교수, 정용연 교수.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2026.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은 본원 최강호 교수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박인규·정용연 교수가 꾸린 연구팀이 뇌졸중에 따른 뇌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세대 정밀 나노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허혈성 뇌졸중 환자가 뇌혈관에 막힌 혈류가 다시 통할 때 다량 활성산소(ROS)가 생성돼 뇌신경 세포가 파괴되는 2차 손상이 발생했을 때 쓰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기존 치료제는 뇌를 보호하는 강력한 장벽인 뇌혈관 장벽(BBB)에 가로막혀 손상된 뇌 조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데 뚜렷한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활성산소에 선택적으로 반응·분해되는 나노전달체(PTC)를 독창적으로 설계하고 여기에 뇌 보호·항염증 효과가 있는 약물(아토르바스타틴)을 탑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활성산소가 집중 발생한 뇌 허혈 부위에 정밀하게 약물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바이오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매티리얼즈 투데이 바이오(Materials Today Bio)'에도 게재됐다. 국가 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도 소개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반응성 나노전달체 플랫폼은 뇌졸중 치료의 오랜 과제였던 뇌혈관 장벽 투과 한계를 극복하고 허혈성 뇌병변 부위에 약물을 표적 전달함과 동시에 산화 스트레스를 직접 제거하는 혁신적 접근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향후 급성 허혈성 뇌졸중은 물론 활성산소가 관여하는 다양한 난치성 뇌질환의 정밀 맞춤 치료 시대를 앞당길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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