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기업 최초 저궤도 위성통신 비상망 구축한다
Wi-Fi 7·AI 접목해 현장 안전관리 고도화
![[나주=뉴시스]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전력 신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21248639_web.jpg?rnd=20260416133101)
[나주=뉴시스]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전력 신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이 공기업 최초로 저궤도 위성통신(LEO) 서비스를 활용한 비상통신망 구축에 나선다.
15일 한전에 따르면 산불과 집중호우 등 대규모 재난으로 기존 통신망이 마비돼도 전력 설비 운영과 현장 안전관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위성 기반 비상통신 체계를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저궤도 위성통신은 기존 고궤도 위성통신보다 지구와의 거리가 가까워 데이터 전송 지연이 적고 통신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전은 본사와 서울·경기 등 주요 거점에 저궤도 위성전화를 시범 설치해 본사와 지역본부 간 지휘·보고 체계를 구축했다.
또 강원·경북 산간지역에는 차량용과 이동형 위성통신 장비를 도입해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즉시 투입할 계획이다.
통신 장애 상황에서도 실시간 상황 공유와 전력 설비 복구 작업 지휘가 가능하도록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악·도서·해상지역 등 휴대전화 음영지역에도 위성통신 기술 적용을 확대해 현장 중심의 디지털 안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한전은 그동안 축적한 무선 전력통신망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국제 무선통신 분야 시상식인 '2025 WBA 인더스트리 어워즈'에서 국제 유틸리티 기업 최초로 사회적 가치 창출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증과제 선정에 따라 차세대 Wi-Fi 7과 위성통신, AI 기반 CCTV를 활용한 건설 현장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저궤도 위성통신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재난 대응력과 현장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트윈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전력 설비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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