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미·이란 협상 타결…8100 안착 코스피, 전고점 뚫을까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을 언급하기 전, 미군은 추가 공습 준비에 들어가 있었다고 NBC가 보도했다. NBC는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당시 공습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약 3시간 뒤로 예정돼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4월 1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4.22.](https://img1.newsis.com/2026/06/12/NISI20260612_0002159209_web.jpg?rnd=2026061210073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을 언급하기 전, 미군은 추가 공습 준비에 들어가 있었다고 NBC가 보도했다. NBC는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당시 공습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약 3시간 뒤로 예정돼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4월 1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4.22.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종전 기대감에 따라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양국의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15일 우리 증시는 상승 출발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53.51포인트(0.70%) 오른 5만1202.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37.16포인트(0.50%) 상승한 7431.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79.18포인트(0.31%) 오른 2만5888.84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권사는 물량 배정에서 배제됐지만, 스페이스X라는 대형 공모주가 등장하며 뉴욕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김이 완화된 점도 투자 심리를 큰 폭으로 개선했다. AMD는 4% 이상 급등했으며, 최근 급등했던 엔비디아(0.16%)와 마이크로소프트(0.10%)도 보합권을 유지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에 근접했으며, 이번 주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가능성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종전 MOU에는 휴전 60일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5시30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란 측도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MOU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는 점을 공식 발표하면서, 공식 서명 후 양국의 합의안 전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증시를 짓눌러온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증시는 이날 상방 요인들을 소화하며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59.67포인트(4.63%) 오른 8123.62에 거래를 마쳤다. 그간 매도 우위를 유지해 온 외국인투자자들이 25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는 장중 한 때 8.6% 상승한 843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타결됐지만, 유가는 85달러를 하회하고 있음에도 채권금리와 달러화는 고점권에서 소폭 하락하는데 그치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라며 "금리변수로 인한 노이즈 발생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코스피는 7000선 전후에서 지지력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분위기 반전을 모색해 나갈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FOMC 전후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경우 실적 시즌에 대비한 비중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번주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매도 실익은 없기에 이를 활용해 매집 또는 버티기 전략이 유효하고, 단기적으로 실적 대비 저평가·소외주 중심의 순환매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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