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 김준형 "민주진보 연대해야…합당도 생각"(종합)
"민주주의, 내란 청산, 민생 회복도 연대·협력 없이 완성될 수 없어"
"연대·합당 논의 아쉬운 점 많아…與 권력투쟁 발생되는 일, 모욕적"
"정치개혁 중요하고 검찰·사법개혁 생각보다 더뎌…쇄빙선 하겠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개 의원총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6.06.16.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21322142_web.jpg?rnd=2026061609192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개 의원총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6.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지금 우리가 직시해야 할 사실은 분명하다"며 "민주 진보 개혁 세력의 단결 없이 온전한 민주주의 회복과 내란 청산은 불가능하다는 현실"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수락연설 겸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광장에서 함께 싸워왔던 모든 동지들께 간곡히 말씀드린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우당들에게도 부탁드린다. 민주주의도, 내란 청산도, 민생 회복도, 민주 진보 개혁 세력의 연대와 협력 없이는 결코 완성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을 위해 우리가 같이 만든 국민 주권 정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다시 힘을 모으자"며 "그 과정에서 조국혁신당의 책임 역시 결코 회피하지 않겠다. 우리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대한민국의 개혁과 진보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연대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정치 공학과 권력 투쟁의 맥락이라면 합당은 물론이고 어떤 연대도 거부한다. 민주당에 비해 우리는 왜소하다. 그렇다고 우리의 진심과 꿈은 결코 작지 않다. 그렇게 함부로 취급당하기를 거부한다. 오늘부터 제 역할과 제 역할은 의원단의 뜻을 모아 국민 앞에 성과를 만들어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있었기에 사법개혁의 불씨를 살렸고 민생 의제들 이만큼이라도 지켜낼 수 있었다"면서도 "우리가 쏟은 노력만큼 검찰개혁과 내란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나. 우리 당의 단결이 충분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나"라고 언급했다.
또 "이제 다시 첫 마음으로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모든 의원의 전문성과 헌신, 당원들의 열정이 당력으로 모이는 구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의 쇄신도 피하지 않겠다. 우리가 잘하는 일은 이어가고 부족한 일은 고치겠다. 작은 배일수록 방향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내대표로서 그 방향타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22대 국회 조국혁신당 제3기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 원내대표는 의원 12명의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됐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의 연대 어떻게 진행하나'라는 물음에 "우리가 계속 개혁하고 진보하려면 연대는 최소한이고, 합당까지도 얘기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까지의 연대와 합당 논의와 실천을 봤을 때 아쉬운 점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면 저희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성공과 민주 개혁 진보 세력의 같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연대하고 심지어 합당도 생각하겠지만, 정치 공학이나 민주당 내부 권력 투쟁에서 발생되는 일에는 저는 굉장히 모욕적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단호히 거부하겠다는 원칙을 세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시급한 과제와 관련해선 "(앞서) 미미하게만 반영됐지만 정치개혁이 중요하고 검찰개혁, 사법개혁이 생각보다 속도가 더디고 여러 가지 암초가 있는데 우리가 쇄빙선 역할을 계속 하겠다"며 "양당 기득권제가 정치 발전을 위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원내교섭단체 요건을 완화시키는 것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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