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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장동혁 '전면 재선거', 어차피 안 될 것 알고 지른 것…무책임"

등록 2026.06.16 10:39:47수정 2026.06.16 10: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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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부정선거론 올라타려 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자리에 앉아 발언하고 있다. 2026.06.1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자리에 앉아 발언하고 있다. 2026.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6일 장동혁 대표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전면 재선거' 주장을 두고 "굉장히 무책임한 선택"이라며 "어차피 (재선거는) 안 되겠지 하고 정치 효과만 노리며 지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장 대표의 전면 재선거 (주장은) 논리적 모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며 "관외 사전투표, 관내 사전투표, 본투표 중에 어떤 걸 다시 하자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부산, 인천, 광주·전남, 울산, 경기도 등 6개 지역에 대해 선거 무효 소청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재선거를 하면 그 투표소의 표가 지난 실제 투표보다 적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더 많은 사람들의 표심이 반영된 투표에 절차적 결함이 있다고 해서 그걸 버리고, (투표한 사람이) 더 적은 결과로 판단하는 것이 옳은가"라고 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관외·관내 (사전투표) 결과는 유지하고, 잠실7동 2투표소 같이 문제가 됐던 곳들은 투표소별로 다시 한다는 것"이라며 "장 대표가 전면 재선거를 얘기하려면 이 문제를 풀고 나와야 했는데, 이런 것도 고민을 안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에는 "(장 대표 때문이라고) 볼 인과관계가 전혀 없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사전 선거와 부정 투표론과 합쳐져서 반정권 구호의 핵심이 돼버렸다. 장 대표와 당권파가 기여한 게 없지만 여기에 올라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대표직을) 안 그만둘 것이다. 신성로마제국 황제같이 버틸 것"이라며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부정선거 같은 데 올라타서 십자군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 대표가 물러난다고 했을 때 그 다음 일은 아무도 감당 못 한다"며 "이런 분위기라면 (당권파 등에서) 이진숙 의원을 밀고 그 분이 될 것 같다.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그냥 두자고 하면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두고는 "모험수가 크게 통했다. 부산을 거점으로 삼을 수 있느냐에 따라 전국 영향력이 좌우될 것"이라며 "제가 (국민의힘) 당 대표하고 나서 동탄에서 어려운 선거를 치른 것처럼 어려운 지점을 다 겪고 있다. 제가 2년 전에 했던 고민처럼 다음 고민은 창당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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