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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K-푸드 세계 1위 도약"…범부처 총력전 돌입

등록 2026.06.17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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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민관 합동 수출기획단 개최…160억弗 목표 점검

인도·아프리카 공동물류 확대, 규제 대응·비관세장벽 해소

에드워드 리·페이커 등 홍보대사 K-라이프스타일 확산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 바이어들이 K-푸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4.1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 바이어들이 K-푸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K-푸드 수출 160억 달러 달성과 '세계 1위 푸드' 도약을 목표로 범부처 협업을 강화한다. 중동 전쟁 여파와 고환율·고물가, 비관세장벽 확대 등 수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류·규제 대응과 K-콘텐츠 연계 마케팅을 통해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대중문화교류위원회지원단 대회의실에서 관계부처, 유관기관 및 식품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민·관 합동 K-푸드 수출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재정경제부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CJ, 삼양, 대상, 매일유업, 농심, KGC인삼공사 등 식품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 정세 불안과 고환율·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K-푸드+ 수출 목표인 160억 달러 달성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범정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마련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의 5대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권역별 전략품목 육성, 수출기업 원스톱 애로 해소, K-이니셔티브 연계 홍보, 디지털 기술 접목, 할랄·코셔 등 유망시장 진출 확대와 비관세 장벽 해소, 신시장 개척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농식품부와 외교부는 재외공관 K-푸드 수출 지원 매뉴얼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회의를 통해 거점공관 30곳의 수출 지원 성과를 공동 점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는 인도·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공동물류센터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중문화교류위원회지원단과는 음악·웹툰·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K-푸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에는 각각 'K-푸드 스마트 제조 얼라이언스'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한국제품 인증제에 대한 K-푸드 수출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 마련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중국 해외생산기업 등록 규정 개정 등 해외 식품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수출기업들은 중동 전쟁 종전 이후에도 원가와 환율, 물류 부담이 여전하다며 국가별 식품 규제와 비관세 장벽 대응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정부에는 각국의 규제·시장 정보 제공, 전문가 컨설팅, 물류 부담 완화와 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 연계, K-컬처 융·복합 마케팅 등 전방위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K-푸드를 단순 먹거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한 K-이니셔티브 협업 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농식품부는 K-치킨벨트와 찾아가는 양조장 등 K-미식벨트 정보를 문체부의 관광 홍보 플랫폼과 연계해 방한 외국인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향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테마형 관광지도와 제품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제회의와 외교 행사에서 한과, 정과, 전통주 등을 전통 공예품과 결합한 'K-푸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활용하는 식문화 외교 방안도 논의됐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K-푸드 챌린지'와 글로벌 OTT 기반 온라인 마케팅 확대가 제시됐다. 농식품부는 대학(원)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반 숏폼 영상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해외 식품박람회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최근 위촉된 K-푸드 명예 홍보대사 7인을 활용한 권역별 맞춤형 홍보도 본격화한다. 에드워드 리·훈이 킴 셰프는 북미권 현지 식품박람회와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페이커 선수는 중화권에서 e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수출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범부처 협업을 통한 수출 지원은 보다 촘촘하게, K-이니셔티브 홍보는 더 넓게 추진하겠다"며 "K-푸드와 K-이니셔티브의 협업으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2026 CIS K-푸드페어'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2026 CIS K-푸드페어'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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