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 "2공항 문제 내년 내에 정리"
17일,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현안 입장 밝혀
민생 회복 3000억 추경 "지방채 발행 안할 것"
BRT·칭다오 항로 관련 "문제점 검토해 나갈 것"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17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6.17. 0jeo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3131_web.jpg?rnd=20260617131442)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17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6.1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17일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내년 내에 이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위성곤 당선인은 17일 제주시 오라동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 과정에서도 말했지만 11년 동안 이어져 온 갈등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당선인은 "9월 중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들어오게 되면 본격적으로 논의하겠지만 그 전까지 관련 프로세스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생 회복을 위해 3000억원 추경을 발표한 데 대해서도 "지방채 발행 없이 추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순세계잉여금과 교부금, 세수 증가액, 집행 잔액과 함께 세출액에 대한 일부 구조조정을 통해 해 나갈 생각"이라며 "다만 재원과 관련해 일괄적으로 예산을 삭감하는 논의는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핵심 공약인 10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의 단계별 추진 계획도 밝혔다. 위 당선인은 "한 번에 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 "우선 추자해상풍력 2.3GW 사업을 임기 내에 착공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추자해상풍력 사업이 유찰된 이유로 "송전선을 접속시킬 곳이 없는 것과 공유화기금 1300억원을 납부하는 문제"를 지목하며 "최근 관계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담당 비서관을 만나 이 문제를 이야기했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했다.
또 최근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안이 도의회에 제출됐으나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선 "증산 여부도 중요하지만 이 문제를 통해 제주도민의 항공 좌석난을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검토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민선 8기 도정에서 추진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과 관련해선 "대중교통의 신속성과 정시성을 위한 사업"이라며 "다만 섬식정류장과 중앙차로제 등 보완이 필요한 문제들은 점검할 예정"이라고 했다.
절차상 하자와 손실금 등 논란이 일고 있는 칭다오 화물선 항로 문제에 대해선 "외교 문제이기도 하고 법적 문제도 있다"며 "협약 사항들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한 후 인수위에서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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