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안민석 "교권보호 하자는데 해병대만 보는 것 서운하다"

등록 2026.06.17 18:40: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적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경기도형 '참교육' 교권보호국

25일 국회 토론회서 공개 논의

[수원=뉴시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사진=인수위 제공) 2026.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사진=인수위 제공) 2026.06.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17일 경기형 교권보호국 신설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해병대·특전사 출신 교사들이 자원하겠다고 연락해왔다는 발언이 논란으로 번지자 직접 진화에 나섰다.

안 당선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달'을 보자는데 '손가락'만 보면 서운하다. '교권보호' 하자는데 '해병대'만 보시는 것은 제 뜻이 아니다"라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대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표현과 설명이 충분히 섬세하지 못했다는 지적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안 당선인은 "제가 말한 교육활동 보호는 교사만을 위한 권한 강화가 아니라 학생의 학습권과 공교육 신뢰를 지키기 위한 기반"이라며 "응징도, 체벌도, 학부모를 적으로 돌리는 일도 아니다. 드라마와 같은 폭력과 인권탄압을 용인할 교육자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형 교권보호국, 더 넓게 듣겠다"며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학생, 현장 교사, 교육행정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공개적으로 논의하겠다. 명칭도, 기능도, 권한도 현장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 당선인은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에 등장하는 교권보호국을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실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25일 오전 10시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경기형 교권보호국 설치, 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그는 이를 언급하는 자리에서 "해병대·특전사 출신 교사들이 자원하겠다는 카톡(카카오톡)이 오고 있다"고 말한 것이 교사가 학생을 물리적으로 제압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낳으며 논란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