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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구내식당 휴무로 지역경제·근로환경 잡는다

등록 2026.06.18 15: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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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 최초 연휴 직전 석식 휴무

지역식당 연 2억원 소비효과 기대

한국중부발전 본사.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중부발전 본사.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내식당 근로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한다.

중부발전은 이달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식당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월 1회 및 징검다리 연휴기간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정부의 구내식당 휴무제 정책기조에 부응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내식당 종사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중부발전 노사는 월 1회 휴무제뿐 아니라 징검다리 연휴기간과 3일 이상 연휴 직전일 석식도 휴무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이 같은 방식의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는 구내식당 근로자의 휴식권을 예측 가능하게 보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휴무기간 투입되는 인건비와 식자재 비용을 절감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한 근로조건 향상으로 식당 품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발전 노사는 제도 시행에 앞서 직원, 협력기업, 노동조합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의를 진행했다.

직원과 협력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1.3%가 제도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조합 내부 논의와 조합원 대상 홍보를 거쳐 제도 시행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중부발전은 본사와 협력기업 직원 약 500명이 참여할 경우 연간 약 20회의 외식 수요가 지역 식당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소비효과는 약 2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중부발전은 본사 인근 음식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보령, 서천 취약계층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친환경 차량 26대를 지원하는 등 ESG 경영을 노사가 공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구내식당 휴무제는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식당 종사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라며 "노사공동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덕주 중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권익 향상뿐만 아니라 협력기업 근로자들이 함께하는 ESG 경영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이행 실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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