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품위 마늘, 정부 한시적 수매…선제적 시장격리 촉구"
양파 가격 폭락에 벌마늘 피해 확산
이경재 경남도의원, 대책 마련 촉구
![[창녕=뉴시스] 국민의힘 이경재(창녕1) 경남도의회 의원. (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6.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2164482_web.jpg?rnd=20260618154613)
[창녕=뉴시스] 국민의힘 이경재(창녕1) 경남도의회 의원. (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6.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이경재(창녕1) 의원은 이상기후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양파 재배 농가의 현실을 진단하고 저품위 마늘에 대한 정부 차원의 한시적 수매와 선제적인 시장격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8일 열린 제4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양파 가격 폭락으로 산지폐기와 출하 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대체작목인 마늘 재배 확대와 과잉생산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는 봄철 고온과 수확기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으로 마늘 2차 생장인 벌마늘 피해가 발생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졌다. 경남 전체 마늘 재배면적 약 6600ha 가운데 618ha에서 피해가 확인됐다. 창녕·합천 등 주산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벌마늘 뿐만 아니라 고온으로 인한 녹변, 젤리현상, 뿌리빠짐 등 저품위 마늘이 대량 발생하면서 산지 거래가 위축되고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저품위 물량이 일반시장에 무분별하게 출하되면 정상상품 가격까지 끌어내려 농가 피해를 더욱 키울 수 있다"며 "농업수입안정보험과 재난지원금만으로는 복합적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산물 안정 생산·공급 지원사업 확대 ▲저품위 마늘 한시적 수매 및 시장격리 신속 시행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 확대와 보험료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2023년 저품위 마늘 출하연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내달 1일 경매 시작 이전에 대책이 시행돼야 실질적인 가격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농민들이 애써 키운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는 것이 행정과 정치의 역할"이라며 "경남도가 중앙정부와 함께 선제적 수급관리, 시장격리, 보험 확대가 함께 작동하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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