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戰 그 후]트럼프 "日·유럽 모두 이란작전 동참 거절" 불만 표출
다카이치에 지원 의사 타진했지만 "원치 않는다" 답변
유럽 동맹국에도 섭섭함 표시…"전투 끝나니 모두 관여 원해"
일본 정부는 호르무즈 자위대 파견에 신중론 유지
![[에비앙레뱅=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와 관련한 동맹국의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고 "지원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 앞서 음악 공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는 모습. 2026.06.18.](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3022_web.jpg?rnd=20260617111909)
[에비앙레뱅=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와 관련한 동맹국의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고 "지원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 앞서 음악 공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는 모습. 2026.06.18.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와 관련한 동맹국의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고 "지원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에 관여를 원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에게 "조금이라도 관여하고 싶은가"라고 물었지만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강하게 압박한 것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다카이치 총리에 대해 "나의 열렬한 팬이며 훌륭한 일을 해내고 있다"고 치켜세우며 개인적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에비앙레뱅=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비롯한 유럽 동맹국들에 대이란 군사작전 동참을 타진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폭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와 관련한 동맹국의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고 "지원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는 모습. 2026.06.17.](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3008_web.jpg?rnd=20260617111459)
[에비앙레뱅=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비롯한 유럽 동맹국들에 대이란 군사작전 동참을 타진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폭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와 관련한 동맹국의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고 "지원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는 모습. 2026.06.17.
일본 언론들은 이번 발언이 미국의 중동 안보 부담을 둘러싼 동맹 내 온도 차를 드러낸 장면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에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그러나 헌법상 제약과 국내 여론 때문에 자위대의 군사적 관여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다카이치 총리도 G7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자위대 파견에 대해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미·이란 합의의 실제 이행 상황과 현지 정세를 확인한 뒤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도 18일 참의원(상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 제거를 위한 해상자위대 소해함 파견과 관련해 "일본이 무엇을 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전쟁 이후 동맹국의 부담 분담을 둘러싼 논쟁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며 "미국은 호르무즈 안정화에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은 헌법과 국내 여론, 중동 외교 관계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처지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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