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탈락에 웃지 못한 아디다스…유니폼 판매량 '직격탄'
등록 2026.07.08 17:35:00
![[멕시코시티=AP/뉴시스] 멕시코의 훌리안 퀴뇨네스(왼쪽)가 5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멕시코와 경기 전반 42분 0-2 상황에서 만회 골을 넣은 후 라울 히메네스와 세리머니하고 있다. 멕시코가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2026.07.06.](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01409436_web.jpg?rnd=20260706110507)
[멕시코시티=AP/뉴시스] 멕시코의 훌리안 퀴뇨네스(왼쪽)가 5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멕시코와 경기 전반 42분 0-2 상황에서 만회 골을 넣은 후 라울 히메네스와 세리머니하고 있다. 멕시코가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2026.07.06.
7일(현지시간) 영국 HITC는 멕시코의 월드컵 탈락으로 인해 아디다스 유니폼 판매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지난 20년 동안 멕시코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공급해왔다.
멕시코는 높은 고지대 적응도와 홈 이점을 바탕으로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16강에서 잉글랜드에게 2-3으로 패배하면서 아쉬움도 남겼다.
아디다스는 멕시코와 2034년까지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후원 규모는 연간 약 3000만 달러(약 450억원)로 추정된다. 멕시코의 토너먼트 진출 이후 아디다스는 자사가 제작한 유니폼 중 멕시코 유니폼의 판매량이 이번 여름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지난주까지 멕시코 유니폼의 판매량은 300만벌을 넘어섰는데, 이는 멕시코 축구 대표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이다.
멕시코 유니폼의 판매 증가세는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16강에서 잉글랜드의 벽을 넘지 못한 바람에 흐름이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아디다스 입장에서는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던 상황이 무산된 셈이다.
월드컵이 국제적인 인기를 끌면서 스포츠 브랜드 사이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월드컵에 남아있는 국가 중 프랑스와 잉글랜드, 노르웨이는 나이키의 후원을 받고 있다. 스페인, 아르헨티나, 벨기에는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었고, 푸마는 스위스와 모로코를 후원한다.
여러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월드컵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아디다스·나이키·푸마에 비해 한참 작은 규모의 중견 스포츠 브랜드 '카펠리 스포츠'가 이번 월드컵 최대의 수혜자로 꼽힌다. 카펠리 스포츠는 카보베르데 축구 대표팀의 용품을 후원했는데, 카보베르데가 동화 같은 16강 진출을 이루면서 유니폼 판매량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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