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선수 퇴장 심판, 승부조작사건 연루"…트럼프 개입 두둔[월드컵24시]
등록 2026.07.09 05:46:47수정 2026.07.09 05:54:05
백악관 월드컵TF 사무국장, 외신기자센터 회견
트럼프 등 개입 이유 묻자 "매우 의심스러웠다"
브라질 취재진 반박에 "기소된적은 없는건 안다"
![[산타클라라=AP/뉴시스]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미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미국 스트라이커 폴라린 발로건이 퇴장당하고 있다. 2026.07.07.](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1395712_web.jpg?rnd=20260707000046)
[산타클라라=AP/뉴시스]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미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미국 스트라이커 폴라린 발로건이 퇴장당하고 있다. 2026.07.07.
앤드루 줄리아니 백악관 월드컵 태스크포스 사무총장은 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외신기자센터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등이 개입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어 "게다가 그 상황에서 VAR이 발동된 방식 자체가 절차상 잘못됐다는 점도 있다. 접촉 파울의 경우 VAR 슬로우모션을 사용할 수 없음에도 그들은 그렇게 했다"면서 "이 두가지 사실을 종합해 볼때 우리는 그 상황이 매우 매우 의심스럽다고 봤다"고 주장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미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32강전에서 미국 스트라이커 폴라린 발로건은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퇴장당했다. 이에 발로건은 자동으로 벨기에와의 16강전 출전이 정지됐는데, FIFA가 이례적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유예해 논란이됐다.
징계 유예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구 행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직접 FIFA에 연락을 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압 의혹이 가중됐다.
이에 백악관은 해당 심판의 과거 이력을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 등의 개입을 정당화하고 나섰다. 당시 주심은 브라질 출신의 하파엘 클라우스다.
![[워싱턴=AP/뉴시스] 잔니 인판티노(오른쪽)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지난해 8월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고 있다.2026.07.09.](https://img1.newsis.com/2025/08/23/NISI20250823_0000574464_web.jpg?rnd=20250823095323)
[워싱턴=AP/뉴시스] 잔니 인판티노(오른쪽)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지난해 8월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고 있다.2026.07.09.
줄리아니 국장은 "그럼에도 그는 조사에 연루됐다"고 주장하다가 "그가 범죄혐의를 받지는 않았다. 그것은 우리도 잘 알고 있다"고 한발 물러섰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가 어떤 혐의로 기소됐다고 말한 적은 없다. 그곳에서 진행 중인 전체 수사를 감안할 때 그에 대해 이러한 의심스러운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을 뿐이다"고 했다.
미국은 벨기에와의 16강전에 발로건을 출격시켰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1-4로 대패하고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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