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유산에 청년 아이디어를…정부, 대학생 재능나눔 격려
등록 2026.07.09 17:00:00
국가중요농업유산 연계 대학생 봉사 5개 지역 추진
게임·웹소설·숏폼 제작부터 벽화·이·미용 봉사 진행
"청년 참여 확대해 농업유산 가치 확산 지원"
![[고성(경남)=뉴시스] 농업유산 '고성 둠벙' 모습.(사진=고성군 제공).2025.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3/NISI20250903_0001933744_web.jpg?rnd=20250903120456)
[고성(경남)=뉴시스] 농업유산 '고성 둠벙' 모습.(사진=고성군 제공).2025.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국가중요농업유산의 가치를 청년들의 콘텐츠 제작과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확산하는 데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경북 의성군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을 찾아 대학생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농업유산 보전 실태를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농촌맞춤형 봉사활동 지원사업(농촌재능나눔)을 통해 62개 봉사단체를 선정해 농촌지역에서 재능나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천, 부안, 구례, 의성, 울진 등 5개 지역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과 연계한 대학생 봉사팀이 활동 중이다.
의성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약 40명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의성군 금성면에서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을 주제로 게임과 웹소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 벽화 그리기와 이·미용 봉사, 마을 환경정비 등 다양한 농촌재능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전통 관개기법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농업유산으로,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로 지정됐다. 벼와 마늘 이모작 농업체계와 수리계 제도 등 전통 농업기술과 농촌문화를 함께 보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농업유산으로 평가받는다.
박순연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들이 농촌 현장에서 봉사활동과 함께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농업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이 소재한 의성 금성산 일원 전경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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