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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美측 "합의 도달 80% 수준 확신"
이란 "며칠 내 디지털 방식 서명"

미국의 고위 당국자가 12일(현지시각) 미국과 이란 간의 잠재적인 단기 합의 요소를 제시했으며, 이는 두 나라 사이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공식 협상을 개시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미 A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12일 오후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이에 대한 미국의 봉쇄를 해제하며,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해체로 이어지고", "미국이 농축된 [핵] 물질을 확보하도록 인도"하여 그 물질이 폐기되고 이란에서 제거되도록 하며, "이것이 장기적인 약속이고 장기적으로 집행 가능하도록 보장하는 사찰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자에 따르면 합의에 따라 이란이 자신들의 의무를 이행할 경우 경제적으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이 당국자는 "그들이 준수한다면,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받아온 많은 경제적 압박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므로, 그들은 세계 경제에 다시 통합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란이 선제적으로 어떠한 제재 완화나 재정적 구제를 받을 것이라는 점을 부인했으나, 이란이 합의의 자신들 몫을 지킨다면 "경제적으로 보상"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 당국자는 그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당국자들은 "이란인들은 양해각서에 서명하거나 협상을 하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며, 그들은 합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함으로써 경제적 보상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합의에 남은 쟁점들에 대한 기술적 협상을 위한 60일의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당국자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스타바 하메네이가 합의를 승인했다고 믿지만 확신하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민간과 군 양측의 사람들 모두가 최고지도자가 현재 진행된 협상에 대해 편안해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그들은 궁극적으로 최고지도자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이란의 협상 권한을 가진 사람 대부분이 "합의 서명을 원한다"라고 말했으나, 이란의 "내부 분열"이 "일종의 해결 과정을 거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사람이 그것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당국자는 "이란 강경파 중 일부는 합의를 무산시키기를 원한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그들 중 대부분이 실제로는 합의를 원한다고 생각하며, 다만 그들은 자국 내 청중에게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우리의 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그것을 전달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합의가 가까운 시일 내에 서명될 것이라는 확신이 80%에서 85%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장관도 12일 양해각서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미 당국자는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을 표명했으나, 구체적 합의 시기는 추측하지 못했다. 당국자는 "보라, 나는 이 합의에 대해 매우 기분이 좋다. 나는 대통령이 우리를 매우 좋은 위치에 올려놓았고, 협상 팀이 우리를 매우 좋은 위치에 올려놓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아직 결승선에 완전히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매우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당국자는 당사자들이 "다가오는 날들에 이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비슷한 언급을 했으나 결국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바 있다. 이 양해각서 이후에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다른 세부 사항에 대한 어려운 협상 작업이 시작될 때 무엇이 오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 고위 행정부 당국자는 "기술적 세부 사항이 해결되어야 하지만,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고위 행정부 당국자는 "그래서 우리는 60일 동안 지속될 기술적 협상을 구상하고 있으며, 그것이 양해각서에 명시적으로 명기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서명했는지 구체적으로 질문을 받았을 때,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브리핑을 받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레바논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준수할 것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이스라엘은 11일 자신들이 양해각서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성명을 발표했었다. 당국자는 "지역 평화 합의는 광범위하다, 레바논, 이란, 걸프 연안 국가들을 포함하고, 이스라엘을 포함한다는 뜻이며, 우리는 우리의 모든 동맹국들, 즉 이스라엘인들과 걸프 연안 연합이 동참할 것이라고 꽤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건강 365

"하루 한 잔도 위험"…설탕 들어간 음료, 간암 위험 최대 15% 높인다

"하루 한 잔도 위험"…설탕 들어간 음료, 간암 위험 최대 15% 높인다

단 음료를 하루 한 잔만 마셔도 간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서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은 특정 간암 위험이 최대 1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미국과 유럽에 거주하는 151만8411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57세였고, 4년마다 식품 섭취 빈도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연구진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인공감미료 음료와 설탕 음료 섭취량을 기록한 뒤 섭취량에 따라 5개 집단으로 나눴다. 당뇨병 여부, 성별, 체질량지수(BMI), 음주량, 진통제 복용 여부, 커피 섭취량 등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도 함께 고려했다. 추적 관찰이 진행된 약 18년 동안 참가자 중 2811명이 간암 진단을 받았다. 1699명은 간세포암에 걸렸고, 444명은 간 내부 담관에서 발생하는 간내 담관암 진단을 받았다. 초기 분석에서는 설탕 음료와 간암 위험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당뇨병 환자 관련 데이터를 제외한 뒤 결과가 바뀌었다. 당뇨병 환자는 건강을 위해 설탕 음료 섭취를 줄이는 경향이 있지만, 간암 발병 가능성은 훨씬 높아서 통계의 왜곡을 일으켰다. 당뇨병 관련 연구를 제외한 뒤 재차 분석한 결과, 설탕 음료를 하루 한 잔씩 마시는 집단의 간세포암 위험은 약 10% 증가했다. 간내 담관암은 이보다 더 높은 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로 단 맛을 낸 음료에서는 위험 증가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설탕 음료가 비만이나 당뇨병 외에도 여러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간암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설탕이 첨가된 음료는 체중 증가, 당뇨병, 간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설탕 음료를 줄이는 편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다만 "설탕 음료와 비만,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분리해서 분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간암은 매년 전세계에서 약 6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의 90%는 간세포암으로 분류되며, 담관암은 10% 정도를 차지한다. 2023년 기준 간암은 국내 암 중 발병건수 7위를 기록했다. 간암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복부 통증이나 황달 등 증상이 나타난 시점에서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정기적인 검사로 간암을 예방하는 편이 좋다.

"덥다더워" 이른더위에 '이 질환' 비상…예방법은?

"덥다더워" 이른더위에 '이 질환' 비상…예방법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온열질환, 식중독, 냉방병 등 계절성 건강 위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온열질환 등 폭염 관련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기온이 오르는 여름철에는 폭염으로 인한 탈수와 전해질 이상,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과도한 냉방으로 등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최영선 KH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강서) 진료과장은 "여름철 온열질환과 식중독, 냉방병 등 계절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현재의 생활수칙과 기초 건강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고온 환경에서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말한다. 특히 고령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야외근로자, 농업인, 심뇌혈관질환자, 신장질환자 등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거나 탈수에 취약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4460명, 사망자는 29명으로 전년 대비 환자 수가 20.4% 증가했다. 온열질환 예방의 핵심은 '물·그늘·휴식'이다.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고, 한낮에는 야외활동과 작업을 줄이며, 불가피하게 외부에 있어야 한다면 그늘이나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쉬어야 한다. 다만 신장질환이나 심부전 등으로 수분 섭취 제한이 필요한 사람은 무조건 물을 많이 마시기보다 의료진과 상담해 적정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온열질환 초기에는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근육경련, 심한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옷을 느슨하게 하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체온이 높고 땀이 나지 않는 경우, 스스로 물을 마시기 어려운 경우에는 열사병 가능성이 있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세균 증식이 쉬워 식중독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식중독 발생 건수는 265건, 환자 수는 7624명이었으며,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재료 구입부터 보관, 조리, 섭취까지 전 과정에서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리 전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육류와 달걀, 해산물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가능한 빨리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하며, 칼과 도마는 생고기·해산물용과 채소용을 구분해 교차오염을 막아야 한다. 특히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달걀이나 육류를 만진 뒤에는 손과 조리도구를 반드시 씻고, 음식은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설사, 복통, 구토, 발열이 나타나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수분을 보충하고, 증상이 심하거나 혈변·고열이 동반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냉방도 지나치면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냉방병은 정식 의학 진단명은 아니지만, 과도한 냉방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서 두통, 피로감, 근육통, 소화불량, 콧물,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흔히 이르는 말이다. 이는 자율신경계가 실내외 기온 변화에 적절히 적응하지 못하면서 나타날 수 있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 차를 지나치게 크게 만들지 말고,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시간 냉방된 공간에 있을 때는 얇은 겉옷을 준비하고, 2~3시간마다 환기해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냉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 호흡기 점막이 마르기 쉬우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 습도도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이처럼 다양한 건강 위험이 나타나는 여름철에는 건강검진을 통해 탈수와 전해질 이상, 신장기능, 간기능, 혈당 등 기초 건강지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혈액검사를 통해 나트륨·칼륨 등 전해질 상태와 혈당, 간기능 수치, 신장기능을 확인할 수 있고, 소변검사는 탈수나 신장 이상 신호를 살피는 데 활용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만성콩팥병,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위와 탈수에 취약할 수 있어 여름철 전후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최영선 진료과장은 "여름철 건강관리는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폭염 노출을 줄이고 음식 위생을 지키며 냉방 환경을 적절히 조절하는 한편, 전해질, 신장기능, 간기능, 혈당 등 기초 수치를 확인하면 여름철 건강 위험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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