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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난 북한에 더 강경···다른 의견 듣지만 중요한 건 내 입장"

등록 2017.10.12 0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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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매릴랜드주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오르기 전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2017.10.1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매릴랜드주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오르기 전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2017.10.1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이 북한과 관련해 다른 이들보다 훨씬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지만 모두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하기 전 기자들과 만났다가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북한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

 백악관이 공개한 발언록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 생각에 나는 북한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태도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모두의 얘기를 듣기는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한 가지는 나의 태도다. 그렇지 않은가?"라며 "일은 바로 이런 식으로 돌아간다. 시스템은 이런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소 다른 태도와 방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내가 이 문제에 관해 다른 이들보다 강력하고 강경한 것 같다"며 "하지만 난 모두의 얘기를 듣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나는 정말로 미국에, 이 세계에 바람직한 일을 하겠다"며 "왜냐하면 이(북한)는 세계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미국을 넘어서는 세계의 문제로 반드시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과 틸러슨은 북한 문제를 놓고 공개적으로 엇박자를 내 왔다. 틸러슨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할 때마다 트럼프는 협상은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일각에선 트럼프와의 의견 충돌로 인해 틸러슨이 사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는 불화설을 부인하면서도 틸러슨이 좀 더 강경해 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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