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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1~6가 자전거전용도로 오늘 개통…'한양도성~여의도~강남' 자전거도로망 구축

등록 2018.04.08 11:15:00수정 2018.04.08 13: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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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1~6가 자전거전용도로 오늘 개통…'한양도성~여의도~강남' 자전거도로망 구축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한양도성~여의도~강남을 잇는 서울 도심 자전거도로망이 구축된다.

 우선 종로 자전거전용차로(종로1가~6가, 2.6㎞)는 8일 개통했다. 자전거전용차로는 자전거전용도로와 마찬가지로 오직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다.

 자전거전용도로는 분리대와 경계석 등으로 차도·보도와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는 반면 자전거전용차로는 기존 차로의 일정부분을 자전거만 다닐 수 있게 노면표시 등으로 구분한 것이다.

 자전거전용차로는 도로교통법상 버스전용차로와 같은 위상을 지닌 전용차로로 분류된다. 위반시 이륜차(오토바이)는 4만원, 자가용은 5만원, 승합차는 6만원씩 과태료가 부과된다.

 종로 자전거전용차로 개통에 앞서 시는 자전거도로 이용자 안전을 위해 지난달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해 종로 최대 주행속도를 60㎞/h에서 50㎞/h로 하향 조정했다.

 또 눈에 잘 띄도록 자전거전용차로 표면을 암적색으로 칠하고 안내 입간판을 설치했다. 야간 자전거 이용자 안전을 위해 2.6㎞ 전 구간에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표지병을 심었다.

 교차로 지점에서 우회전 차량과 자전거간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분리대와 시선유도봉을 10여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자전거를 출퇴근용으로 이용하기 쉽도록 지역과 도심을 연계하는 약 73㎞ 자전거전용도로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시행 중이다.

 종로와 청계천변 자전거도로를 연결해 도심 환상형 자전거전용도로를 연내 조성한다.
종로1~6가 자전거전용도로 오늘 개통…'한양도성~여의도~강남' 자전거도로망 구축


 이어 청계천변 북측도로(청계7가~청계광장)에 설치된 주말전용 자전거우선도로를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0.9㎞)와 자전거전용도로(2.5㎞)로 변경하는 안을 갖고 청계천변 상인들과 협의하고 있다.

 이후 도심과 여의도, 강남을 연계하는 자전거도로 실시설계안을 연내 마련한다. 강남권역 일대 단절된 자전거도로를 잇는 작업도 추진한다.
 
 도로 다이어트(차선수·차로폭 감소)를 통해 자전거도로 미설치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하고 기존 자전거우선도로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통량이 많아 추진이 어려운 구간은 보도폭이 넓을 경우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로 설치하거나 기존 설치된 자전거 우선도로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프랑스 파리나 미국 시카고와 같은 자전거친화도시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시는 "2007년부터 공공자전거 밸리브를 운영 중인 파리는 자전거전용도로 구축을 통해 자전거교통분담률을 3년 새(2007년~2009년) 1%에서 5%로 끌어올렸다"며 "미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로 선정된 시카고는(2016, 바이시클링 매거진) 2013년부터 공공자전거 디비를 운영, 간선도로변 자전거전용차로를 확충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회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자전거 전용차로(도로)를 꼽았고(61%), 불편사항으로는 자동차 불법 주정차 등 방해요소(53%) 다음으로 자전거도로 연계성 부족(44%)을 꼽았다"며 "자전거가 출퇴근 가능한 실질적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로 양적확대와 안전 강화 모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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