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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문화체육 교류, 27일 정상회담 이후 구체화

등록 2018.04.09 1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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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뉴시스】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도종환(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04.03.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도종환(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남북 문화교류가 27일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9일 "구체적인 문화교류 방안 등은 정상회담 이후에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우리 예술단은 이달 1일 평양에서 단독공연 '봄이 온다', 3일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를 성황리에 끝냈다. 이후 음악 분야 외 남북 문화교류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인이기도 한 도 장관은 평양을 13년 만에 방문했다. 앞서 2005년 문인 자격으로 남북 '민족작가대회'에 참석했다. 당시 도 장관 등 남측 문인들은 소설 '임꺽정'을 쓴 홍명희의 손자이자 남측 만해문학상을 받은 홍석중 등을 만나 '통일문학'을 만들려고 했으나 중단된 적이 있다.

 이번 평양공연 후 북측의 환송 만찬에서 도 장관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에게 '통일문학'을 만들어내자고 제안했다.
 
황 대변인은 "북측에서 통일문학이라고 남북 작가들이 같이 모여서 만들어내던 문학지가 있다. (도 장관이 평양에서) 그것을 다시 한 번 만들어내자, 그런 의견이 있어서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평양=뉴시스】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 2일 오전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인솔하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일국 체육상과 면담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18.04.02.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 2일 오전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인솔하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일국 체육상과 면담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18.04.02.  [email protected]

아울러 "(북측) 문화상과 문화재 공동발굴, 국어사전 공동편찬 등 그동안 진행된 사업에 대한 재개 관련 논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들어서고 북한이 핵실험을 거듭하면서 그동안 남북 문화 교류는 경색됐었다. 그나마 유지되던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조사사업과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도 2015년 이후 완전히 중단됐다.

한편 황 대변인은 남북 체육 교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일국) 체육상과 아시안게임 남북공동입장, 창원사격선수권대회 참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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