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구진, 하늘 날아서 불끄는 '소방로봇' 개발

【서울=뉴시스】일본 도호쿠(東北)대학 다도코로 사토시(田所諭)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소방 로봇 '드래곤 파이어파이터'의 모의실험 모습. 이 로보은 3m길이의 소방 호스 모양으로, 호스 중간에 설치된 노즐에서 물을 아랫방향으로 분사시키는 분사력으로 공중에 부양한다. 로봇 끝부분에는 카메라 등이 설치돼 있어 원격에서 화재현장을 살펴볼 수 있으며,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캡처) 2018.05.3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연구진이 하늘을 날아 불을 끄는 '소방 로봇'을 개발했다. 소방관의 진입이 어려운 화재 발생 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30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보도에 의하면, 도호쿠(東北)대학의 다도코로 사토시(田所諭) 교수 연구팀은 이날 하늘을 날아 소방 활동을 펼치는 로봇인 '드래곤 파이어파이터'(Drangon firefighter)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이 로봇은 소방 호스 모양으로, 길이는 약 3m이다. 이 로봇은 소방차에 연결해 물을 공급받으며, 호스 중간 부분에 물을 분사하는 노즐이 설치돼 있다. 노즐에서 물을 아랫방향으로 분사해 생기는 분사력으로 공중에 부양한다. 로봇 끝부분에는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이를 통해 원격에서 화재현장을 관찰할 수 있다. 노즐의 분사 방향을 바꾸면 로봇의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이 로봇은 시뮬레이션 실험에서 간이 건물의 창문을 통과해 1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 로봇을 소방차 호스에 연결하면 고층 아파트의 화재 진압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도코로 교수는 "화재 현장에서 소방 로봇을 활용함으로써, 소방관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없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 로봇은 길이가 3m에 불과하지만, 연구진은 향후 10~20m까지 길게 만들 계획이다. 성능도 향상시켜 3년 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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