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좌절' 이기흥 회장, 대한체육회장·IOC 위원 조기 사퇴 표명(종합)
대한체육회·바흐 IOC 위원장에 사의 의사 전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에 축하·덕담 전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기호 1번 이기흥 후보가 소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1.14.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4/NISI20250114_0020661472_web.jpg?rnd=2025011413571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기호 1번 이기흥 후보가 소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1.14. [email protected]
이기흥 회장 측은 1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기흥 회장님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체육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6년 통합 체육회 초대 수장으로 당선된 뒤 2021년 1월 재선에 성공한 이 회장은 지난 14일 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당선인에 밀려 3선 도전이 좌절됐다.
다음 달 27일까지 체육회장 임기가 남았으나 이 회장은 조기 사퇴 수순을 밟는 것을 택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이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김대년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1.14.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4/NISI20250114_0020662066_web.jpg?rnd=2025011418402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이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김대년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1.14. [email protected]
이 회장은 체육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잔여 임기와 상관없이 IOC 위원에서 물러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6월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 후보에 추천돼 위원으로 선출됐다.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NOC, 종목별 국제연맹(IF) 회장 또는 임원직을 맡고 있는 인사가 선출될 당시 수행하던 기능을 더 이상 행사하지 않으면 IOC 위원직은 소멸된다.
3선이 무산된 이 회장은 체육회장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27일 IOC 위원직도 종료된다.
이 회장이 사의 의사를 표명하면서 현재 한국인 IOC 위원은 IF 대표 자격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한 명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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