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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보건부 "휴전합의 발표 후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 72명 사망"(종합2보)

등록 2025.01.16 21:02:44수정 2025.01.16 2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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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합의 외 요구로 위기 조성…철회 않으면 휴전 승인 불가"

당초 16일 내각회의서 휴전 합의 승인한 후 19일 발효 예정

[텔아비브=AP/뉴시스]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질 석방 촉구 시위를 벌이던 인질의 가족과 그 지지자들이 휴전 발표에 반응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무실은 16일 :하마스가 마지막 순간 제기한 위기에서 물러나야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인질 수십명의 석방에 대한 휴전협정 승인을 위한 내각회의를 열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내각회의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6.

[텔아비브=AP/뉴시스]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질 석방 촉구 시위를 벌이던 인질의 가족과 그 지지자들이 휴전 발표에 반응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무실은 16일 :하마스가 마지막 순간 제기한 위기에서 물러나야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인질 수십명의 석방에 대한 휴전협정 승인을 위한 내각회의를 열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내각회의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6.


[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가자지구 보건부는 16일 휴전 협정 합의 발표 이후에만 최소 72명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전의 분쟁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모두 무력 과시를 위한 방법으로 휴전이 발효되기 전 마지막 몇 시간 동안 군사 작전을 강화했었다.

보건부는 16일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가자시티의 병원 2곳으로 이송된 시신들만 포함한 것으로,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헤르 알-와헤디 보건부 등록국장은 "15일도 피비린내 나는 날이었지만, 16일은 그보다 훨씬 더 피비린내 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무실은 16일 :하마스가 마지막 순간 휴전협정 합의와 다른 것을 요구함으로써 또다른 위기를 조성했으며, 하마스가 이를 철회해야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인질 수십명의 석방에 대한 휴전협정 승인을 위한 내각회의를 열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내각회의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네타냐후 사무실은 "하마스가 마지막 순간 양보를 강요하기 위해 합의 일부를 어겼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무엇을 어떻게 위반했는지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내각은 당초 이날 휴전 합의를 비준하고, 19일 휴전협정이 발효될 예정이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핵심 중재자 카타르는 15일 향후 6주 안에 33명의 인질이 석방되고, 그 대가로 수백명의 팔레스타인 포로가 석방되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의 많은 지역에서 철수한다는 내용의 휴전 합의를 발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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