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국경 장벽 건설 재개, 파리 협약 탈퇴"[트럼프 2기 출범]
취임선서 후 우선순위 정책 발표
"방위군 파견해 국경안보 관여"
"미국 우선주의 외교정책 펼칠것"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국회의사당 로툰다홀에서 47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진행하고 있다. 2025.01.21.](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00046036_web.jpg?rnd=2025012104083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국회의사당 로툰다홀에서 47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진행하고 있다. 2025.01.21.
트럼프 행정부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취임 선서 이후 배포한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우선정책'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순위 정책은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미국을 다시 풍요롭고 에너지 지배적으로 ▲부채 청산(DRAIN THE SWAMP) ▲미국적 가치의 복귀 등 네가지 분야로 분류된다.
백악관은 국경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국강과 미국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며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잡은 후 석방 정책 종료, 멕시코 체류 정책 재도입, 국경장벽 건설, 불법이민자 망명 중단, 범죄자들 피난처 단속, 외국인 심사 및 검증 강화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위군을 포함한 군대가 국가안보인 국경안보에 관여할 것이고, 기존 법집행관들을 돕기 위해 국경 지역으로 파견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험한 트렌 데 아라구아(베네수엘라 갱단) 등 카르텔(범죄조직)들을 해외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며,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외국인적화법을 활용할 예정이다"도 예고했다.
또한 "법무부는 법집행관을 살해하거나 미국인을 불구로 만들거나 살해한 불법 이민자 등 인륜을 저버린 극악무도한 범죄에 적절한 처벌로 사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리 기후협약 재탈퇴 등 전임 행정부의 기후정책을 폐지하고, 미국 내 에너지 규제를 적극 해제하겠다는 방침도 공식 확인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의 극단적인 기후 정책을 종료하고, 인허가를 간소화하며. 광물 채굴과 가공을 포함한 에너지 생산 및 사용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모든 규제 철폐를 검토해 미국의 에너지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규모 풍력발전소 임대를 중단하며, 파리 기후협약을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 무역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며 미국은 더이상 미국 기업을 처벌하는 국가적 세금 정책으로 외국 기관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패척결을 위해서는 관료제 개혁 및 정부 관료 책임성 강화, 연방 공무원 대면근무 강화 및 법무부의 무기화 종식을 언급했다.
백악관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무부는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 구분을 확실히해 미국적 가치를 재건하고, 미국의 기념물에 자국 역사를 기릴 이름을 붙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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