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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시진핑과 전화 통화로 양국 유대 강조…트럼프 취임 뒤

등록 2025.01.21 21:13:44수정 2025.01.21 2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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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AP/뉴시스] 2024년 10월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연방 타타르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환영 만찬 중 건배 술잔을 마시고 있다. 2024.10.23.

[카잔=AP/뉴시스] 2024년 10월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연방 타타르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환영 만찬 중 건배 술잔을 마시고 있다. 2024.10.23.

[모스크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블로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하루 뒤인 21일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의 긴밀한 유대를 강조했다.

이날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중국 관계가 공유의 이익, 동등성 및 상호 혜택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국 관곈는 "내부의 정치적 요인과 현행의 국제 환경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러시아 관영 TV에 따르면 푸틴은 또 "우리는 한뜻으로 한층 정의로운 다극의 세계 질서로의 발전를 지지하고 유라시아와 세계 전체에서 분열불가의 안전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도 비슷하게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찬양하고 이것이 "세계 시스템을 개혁하고 발전시키는 긍정적 에너지를 끌어낸다"고 말했다.

텔레비전에 방영된 통화 부분에서는 두 지도자는 직접적으로 트럼프를 거론하지 않았으나 대화의 타이밍에서 '푸틴과 시진핑이 미국의 새 정부와 대화하는 데서 행동을 조율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신호가 읽혀진다.

앞서 중국 시 주석은 17일 미국의 트럼프와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과의 긍정적 관계에 대한 희망을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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