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내 '쇼핑 커넥트' 솔루션 출시

스마트스토어와 UGC 콘텐츠 연계 강화

제휴 상품, 수익 공유 비율 자율 설정 가능

26일까지 시범 운영 참여할 크리에이터 모집

[서울=뉴시스] 네이버가 크리에이터 제휴 전문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새 제휴 솔루션 '쇼핑 커넥트'를 7월 정식 출시한다며 오는 26일까지 베타 서비스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크리에이터 제휴 전문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새 제휴 솔루션 '쇼핑 커넥트'를 7월 정식 출시한다며 오는 26일까지 베타 서비스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브랜드 커넥트는 사업자가 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터들과 제휴해 상품을 홍보하는 플랫폼이다.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 제휴, 1대 1 공동 구매 제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7월부터는 어필리에이트 제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쇼핑 커넥트 솔루션이 추가된다.

현재 1만2000명의 크리에이터(네이버 인플루언서,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2400여개의 캠페인사(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가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브랜드 커넥트를 통해 약 2만건의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캠페인 성사 규모는 110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160% 증가한 수치다.

쇼핑 커넥트 솔루션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어필리에이트 솔루션이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쇼핑 커넥트 플랫폼에 등록하면 크리에이터가 관심 있는 상품을 선택해 홍보하는 구조다. 크리에이터가 해당 상품을 경험한 후기를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자신이 활동하는 채널에 판매 링크와 함께 작성하고 링크를 통해 판매된 실적에 따라 판매자가 정한 비율로 수익을 공유 받을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판매자가 자신의 사업 모델과 방향성, 상품 특성을 고려해 ▲솔루션 사용 여부 ▲크리에이터와 제휴하고 싶은 상품 구성 ▲수익 공유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에 대해 플랫폼이 제휴 상품, 수익 공유 정책을 일괄적으로 정하는 일반적인 어필리에이트 모델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에이터도 상품별 수익 공유 비율을 투명하게 확인하며 더 많은 협업 경험과 수익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판매자와 창작자가 일회성 제휴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전략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브랜드 커넥트 데이터 분석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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