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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선 토론…이재명 공약 찢은 양향자, 김문수·안철수 "거짓말 공약"

등록 2025.04.19 14: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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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문제·친기업 정책 공통 제안

양향자 "이재명 AI 공약, 빈 깡통…찢어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김문수(왼쪽부터), 유정복, 양향자, 안철수(이상 A조), 홍준표, 이철우, 한동훈, 나경원(이상 B조) 경선 후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4.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김문수(왼쪽부터), 유정복, 양향자, 안철수(이상 A조), 홍준표, 이철우, 한동훈, 나경원(이상 B조) 경선 후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4.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한재혁 신유림 수습 전병훈 수습 기자 =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첫 경선 조별 토론회를 갖고 제21대 대통령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A조에 속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1차 경선 조별 토론회를 갖고 공통주제인 민생·경제·복지 분야에 대해 토론했다.

유 후보는 "대한민국에서 저출생 문제보다 더 심각한 건 없다. 대한민국 합계출산율 0.75는 전세계 236개 국가 중 꼴찌"라며 "인천에서 천원주택으로 월 3만원으로 신혼부부가 사는 주택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유 후보는 "이런 정책 결과 인천시는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이 1년 전에 비해 11.2% 늘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확실히 극복하고 지금 같은 암울한 현실을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저는 기업을 창업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을 성장시켰다"며 "창업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모두 없애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성실한 사람이 실패할 수 있다. 성실 실패 제도가 있어야 한다"며 "삼성전자와 같은 그런 기업이 한두개가 아니라 10개, 100개가 있어야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는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이 좋아하는 일자리가 해외로 빠져나가는데 외국 기업들은 한국에 투자를 안 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규제를 철폐하고 기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고 전 세계에 소문이 나서 많은 기업이 한국에 와서 투자해야 청년들이 좋아하는 일자리가 생긴다"며 "청년들에게 하나하나 연락을 해서 취업 일자리도 마련해주고, 인문계 나온 사람에게 IT를 교육해 여러 교육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AI 공약이 적힌 종이를 찢으며 "이 대표의 AI 공약은 빈 깡통이다. 찢어버리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

양 후보는 "저는 이 후보가 챗지피티를 한 번도 안 써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챗지피티 무료 버전이 있는데 한국형 챗지피티 전국민 무료 제공 공약을 왜 또 만드는가"라며 "민주당은 반도체 산업 세액 공제도 반대했다. GPU 5만장 확보하겠다고 했는데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립과 전력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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