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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빌 게이츠가 만든 테라파워 투자…SMR 사업 속도

등록 2025.06.19 10: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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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HD현대가 최근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HD현대중공업 원광식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테라파워 빌 게이츠(Bill Gates) 창업자,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최고경영자의 모습. (사진=HD현대 제공) 2025.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HD현대가 최근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HD현대중공업 원광식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테라파워 빌 게이츠(Bill Gates) 창업자,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최고경영자의 모습. (사진=HD현대 제공) 2025.3.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HD현대그룹이 소형모듈원전(SMR)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HD현대그룹과 손잡고 SMR을 개발 중인 테라파워에 3년 만에 다시 투자에 나서며 협력을 더 강화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전날 6억5000만 달러(약 893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는 엔비디아의 벤처캐피털 계열사인 엔벤처스와 테라파워 창업주인 빌게이츠, HD현대그룹 등이다.

HD현대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2년 6개월만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이번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투자 규모 3000만 달러(약 440억원)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HD현대의 테라파워 추가 투자는 그룹이 신사업으로 선점한 SMR 협력 강화 포석도 담겨 있다. SMR은 300메가와트(㎿e·전력 단위) 이하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작은 원자로다.

이번 투자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직접 협약식에 참석했고,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주와도 직접 만났다.

HD현대는 앞서 1만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SMR 추진 컨테이너선 모델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SMR 추진선은 기존 선박과 달리 엔진 배기기관이나 연료탱크 같은 기자재가 필요하지 않다는 강점이 있다.

테라파워가 SMR 기술 상업화에 성공하면 기존 기자재 공간을 추가 컨테이너 적재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HD현대는 오는 2030년 해상 원자력 사업 모델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HD현대 관계자는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HD현대는 테라파워에 SMR 연구개발팀을 파견해 소듐(나트륨)을 냉각제로 활용하는 고속로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조선에너지사업부에서 해양에너지사업본부를 독립시켰고, 같은해 12월 테라파워와 첫 소듐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에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대 차원에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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