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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野 어디다 대고 삼권분립 사망 운운…추미애 '조희대 청문회' 열심히 하라"

등록 2025.09.24 10:07:36수정 2025.09.24 12: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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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명수 사퇴하라며 4년 전 대법원서 온갖 행패…내로남불"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도 쫓아내…대법원장이 뭐라고 호들갑"

'李 유엔총회 연설'에 "역시 이재명 대통령임을 전세계에 보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2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향한 국민의힘 비판에 "어디다 대고 삼권분립 사망을 운운하나"라며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법사위원들은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민의힘과 언론이 조희대 청문회를 두고 삼권분립 사망을 운운하는 건 역사에 코미디"라며 "불과 4년 전 국민의힘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에게 사퇴하라며 대법원에 몰려가 온갖 행패를 다 부렸다"고 했다.

정 대표는 "내로남불, 적반하장 현장"이라며 권성동,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등이 2021년 4월 김명수 대법원장 면담을 요구하며 대법원 앞에서 항의했던 영상도 함께 재생했다.

정 대표는 "저게 국민의힘 민낯"이라며 "송언석 원내대표 말대로 2021년 4월3일은 삼권분립 사망일이다. 이 아수라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보인 추태가 아름다운지 국민의힘 초선들은 5선 나경원, 김기현 의원에게 묻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승만·박정희·전두환·이명박·박근혜·윤석열은 국민의힘 귀당 쪽이 배출한 대통령 아닌가"라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어디다 대고 삼권분립 사망을 운운하나"라고 했다.

그는 "조희대 청문회는 제가 법사위원장이었던 지난 5월7일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고 5월14일 청문회가 실시됐다"며 "당시 조희대 등 주요 증인들이 불출석해서 다시 청문회 연 것이 새삼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헌법 유린, 삼권분립 훼손, 부정비리, 국정농단, 내란 사태 등 불의한 대통령을 다 쫓아냈다. 대법원장이 뭐라고 이렇게 호들갑인가"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법사위원들은 열심히 하길 바란다"며 "진짜 삼권분립을 망가뜨린 사람은 삼권분립 최후 보루여야 할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제8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두고서는 "END, 이니셔티브·관계 정상화·비핵화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한반도 평화 해법은 역시 이재명 대통령임을 전세계에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정 대표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유엔 창설 80주년이기 때문에 더 의미 남다른 기조연설"이라며 "한 국가를 책임지는 지도자다움이란 무엇인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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