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정무위원장, 쿠팡 현안질의서 "김범석 불출석 강한 유감"
고발 의결 요구도…"미국 국적이라고 국회 부름에 불응"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2025.12.03.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21084018_web.jpg?rnd=20251203141451)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2025.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은 3일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출석하지 않은 데 대해 "위원장으로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위원회에서 김 의장의 출석 요구를 했지만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쿠팡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3370만 건"이라며 "우리나라 인구를 5000만명으로 생각할 때 쿠팡에 가입할 수 없는 14세 미만을 제외하면 전 국민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을 보면 이름이나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등 모든 정보가 사실상 유출된 상태"라며 "국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고, 금융계좌나 결제 정보 또 신용카드까지 유출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하고 있다"고 했다.
일부 정무위원은 국회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김 의장에 대한 고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김 의장 고발을 의결했으면 좋겠다"며 "자기 국적이 미국이고, 쿠팡Inc가 미국에 상장했다는 이유로 국회의 부름에도, 국민의 부름에도 답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너무나 무책임하고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해외 체류를 이유로 정무위에 불출석하지 않았나. 고발해야 한다"며 "박대준 쿠팡 대표가 와서 할 수 있는 얘기가 없다. 국회에 얼굴마담하러 나온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검은 머리 외국인 김범석의 연간 배당금과 급여가 나가는지, 그 외에 한국 쿠팡에서 김범석에게 돈이 얼마가 가는지에 대한 자료를 요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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