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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AI 데이터센터 구축…자체 칩 1만개 투입

등록 2026.04.09 14: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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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텔레콤과 협력…美 반도체 규제 속 자립 가속

[서울=뉴시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국영 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협력해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칩을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알리바바 산하의 반도체 기업 '핑터우거(T-Head)'가 자체 개발한 고급형 AI칩 ‘병렬처리장치(PPU)’ ‘전우(真武) 810E’의 모습. 2026.04.09

[서울=뉴시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국영 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협력해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칩을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알리바바 산하의 반도체 기업 '핑터우거(T-Head)'가 자체 개발한 고급형 AI칩 ‘병렬처리장치(PPU)’ ‘전우(真武) 810E’의 모습. 2026.04.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국영 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협력해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칩을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9일 CNBC 등에 따르면 양사는 광둥성 사오관에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전우(眞武)' 반도체 약 1만 개를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칩은 AI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지원하며, 수천억개 매개변수 규모의 대형 AI 모델 구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텔레콤이 이 데이터센터의 운영을 맡는다. 아울러 이 데이터센터는 향후 최대 10만개 칩 수준으로 확장되고 의료, 첨단 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이 엔비디아 등 주요 기업의 AI 반도체 대중 수출을 제한하는 가운데 추진돼 중국의 기술 자립 전략을 반영한 사례로 평가된다.

알리바바는 2018년 반도체 자회사 ‘핑터우거’를 설립하며 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했고, 2019년부터 AI 모델 연구도 병행해왔다.

또한 알리바바는 지난해 2월 향후 3년간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에 3800억 위안(약 8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2032년까지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 규모를 10배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는 자체 AI 모델 ‘큐원(Qwen·첸원)’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오픈AI의 챗GPT와의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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