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국내 전기차 시장 올들어 4개월 연속 1위…"3개월째 月1만대 이상 판매"
기아 1~4월 전기차 4만8238대 판매…국내 1위
"3만4154대 판 테슬라보다 약 1만4000대 많아"
EV3·EV5·PV5 3개 차종이 올해 1만대 판매 돌파
기아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 약 25% 달성
![[서울=뉴시스]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 (사진=기아 제공) 2026.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1/NISI20260511_0002132202_web.jpg?rnd=20260511143822)
[서울=뉴시스]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 (사진=기아 제공) 2026.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전체 판매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이 25%에 육박하는 등 내수 판매 구조가 전동화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4월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1만3935대를 판매해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월별로는 1월 3628대, 2월 1만4488대, 3월 1만6187대, 4월 1만3935대로 2월부터는 3개월 연속 월 1만대를 넘어섰다.
1~4월 누적 판매량은 4만8238대로, 내연기관을 포함한 기아 전체 내수 판매(19만6558대)의 24.5%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기차 비중이 9.6%(18만5417대 중 1만7824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비중이 2.5배 이상 커진 셈이다.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414대 더 팔린 것으로, 지난해 1~4월 전기차 판매량(1만7824대)의 2.7배에 달한다.
경쟁 브랜드와의 격차도 뚜렷하다.
같은 기간 테슬라의 누적 판매는 3만4154대로 기아보다 1만4000대 이상 적다.
테슬라가 지난 4월 1만3190대를 판매하며 자체 월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지만, 기아의 판매량을 넘지 못했다.
BYD는 5991대로 기아와의 차이가 4만2천000대를 넘어선다.
테슬라와 BYD를 합산해도 기아의 누적 판매량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실적이 주목받는 이유는 특정 모델에 의존하지 않는 고른 성장이다.
모델별 올해 누적 판매를 보면 EV3가 1만2572대로 가장 많았다.
PV5 1만348대, EV5 1만192대 등 3개 모델이 올해 누적 1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EV4(5511대)와 EV6(3572대)도 꾸준히 수요층을 확보해 라인업 전반에서 실적을 고르게 받쳐주고 있다.
특히 PV5는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국내 전기 밴 시장에서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패신저 최대 358㎞, 카고 롱레인지 최대 377㎞(스탠다드 280㎞)로 실사용 환경에서의 부담을 낮췄다.
라인업도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
패신저·카고 기본 모델에 더해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이용 가능 차량(WAV), 물류 효율을 높인 오픈베드 등이 출시됐다.
올해 카고 컴팩트와 카고 하이루프 모델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연초부터 이어진 기아의 전기차 판매 강세의 배경에는 선제적 라인업 정비가 있다.
![[서울=뉴시스] 기아 PV5의 모습. (사진=기아 제공) 2026.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1/NISI20260511_0002132206_web.jpg?rnd=20260511143924)
[서울=뉴시스] 기아 PV5의 모습. (사진=기아 제공) 2026.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격 경쟁력도 동시에 끌어올리며 대기 수요를 실구매로 전환시켰다.
그 결과 통상 관망 심리가 강한 연초인 1월에도 3628대로 역대 1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보조금이 본격 시행된 2월 이후로는 월 1만대 이상의 판매가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EV3·EV5·PV5가 각각 고유한 수요층을 확보하며 균형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PV5 라인업 확대와 EV5 스탠다드 모델 인도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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