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앞에서 2경기 연속골' 이승우…"최선 다할 뿐"
전북서 '게임체인저'로 활약…월드컵 최종 명단 도전장
유럽파 2선 경쟁 치열…홍명보호 '깜짝 발탁'될지 관심
![[안양=뉴시스]K리그1 전북 현대 이승우. (사진=안경남 기자)](https://img1.newsis.com/2026/05/11/NISI20260511_0002132113_web.jpg?rnd=20260511134436)
[안양=뉴시스]K리그1 전북 현대 이승우. (사진=안경남 기자)
이승우는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FC안양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승섭 대신 교체로 투입됐다.
후반 8분 안양 아일톤의 선제골에 끌려간 전북을 구한 건 이승우였다.
저돌적인 돌파로 안양의 측면 수비를 흔든 이승우 덕분에 전북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30분 김진규가 전방으로 띄워준 로빙 패스를 오른쪽으로 파고든 김태현이 잡아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이승우가 문전에서 차 넣었다.
시즌 첫 4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전북은 무패 흐름을 이어가면서 K리그1 3위(승점 22)를 유지했다.
선두인 FC서울(승점 26)과는 승점 4점 차이다.
이승우는 올 시즌 정정용 감독 체제에서 주로 후반 ‘조커’로 뛰고 있다.
![[서울=뉴시스]K리그1 전북 이승우가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5/10/NISI20260510_0002131517_web.jpg?rnd=20260510183222)
[서울=뉴시스]K리그1 전북 이승우가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팀 내 영향력은 그 이상이다. 이동준, 티아고와 함께 3골로 가장 많은 골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안양을 상대로는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매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4라운드 안양과 첫 경기에서는 후반 투입돼 환상적인 돌파로 모따의 2-1 결승골을 끌어냈다.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선수 5명을 따돌리고 안양 문전까지 가 슈팅한 게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모따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3라운드 안양과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직접 해결사로 나서 전북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적장인 유병훈 안양 감독도 "이승우의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할 정도였다.
![[안양=뉴시스]K리그1 전북 이승우 동점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5/10/NISI20260510_0002131514_web.jpg?rnd=20260510183133)
[안양=뉴시스]K리그1 전북 이승우 동점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국내파 옥석 가리기가 한창인 홍명보 감독은 오는 16일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이승우는 홍명보 감독 부임 후 대표팀에 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외면받았던 이승우는 홍 감독 체제가 들어선 뒤에도 2024년 10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앞두고 대체 발탁됐다.
하지만 그때도 후반 종료 직전 교체로 딱 3분만 뛰었다.
이승우가 서는 대표팀 2선 자리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등 해외파 입지가 워낙 탄탄하다.
여기에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등 유럽파 후배들까지 버티고 있다.
![[안양=뉴시스]K리그1 전북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5/11/NISI20260511_0002132111_web.jpg?rnd=20260511134129)
[안양=뉴시스]K리그1 전북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에서처럼 월드컵에서도 '게임체인저' 역할을 해줄 거란 기대가 있다.
홍명보 감독도 월드컵 최종 명단의 문을 열어두면서 대회 직전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뽑겠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이승우도 월드컵을 향한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선택은 감독의 몫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내가 무슨 할 말이 있겠나"라며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뿐이다. 선택은 감독님이 하시는 것이다. 준비는 항상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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