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명칭이 무엇이든 대만은 이미 주권독립국"
집권당 정기회의서 中 통일 압박 비판
![[타이베이=AP/뉴시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20일(현지 시간)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취임 2주년 담화를 하고 있다. 2026.05.20.](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01270174_web.jpg?rnd=20260520133444)
[타이베이=AP/뉴시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20일(현지 시간)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취임 2주년 담화를 하고 있다. 2026.05.20.
민진당에 따르면 20일 제21기 제67차 중앙상무위원회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우정 당 대변인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라이 총통의 축사를 공개했다.
라이 총통은 축사에서 이날이 자신의 취임 2주년이자 대만 총통 직선제 실시 30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언급하면서 “총통을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것은 주권재민과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실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화민국이든, 중화민국 대만이든, 혹은 대만이든 이는 우리가 이미 하나의 주권 독립 국가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또 이날 오전 총통부에서 대만 민주화와 총통 직선제를 추진한 원로들을 접견했다면서 “대만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이 통일을 통해 대만해협 현상을 바꾸고 대만을 병합하려는 위협에 직면해 우리는 더욱 굳건하게 국가 주권과 민주·자유의 생활방식을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함께 노력해 다음 세대에 더 나은, 더 안전하고 더 존엄한 대만을 남겨줘야 한다”고 부연했다.
라이 총통은 또 “국가 발전과 민생 정책 추진에는 안정적이고 충분한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입법원 내 예산안 처리 지연 문제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입법원 여야 각 정당은 국가 발전과 다음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조속히 총예산안 심의를 마무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라이 총통은 이날 오전 총통부에서 열린 취임 2주년 연설에서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외부 세력이 현상을 변경하는 것을 막는 것이 대만의 국가 전략 목표”라면서 “대만은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일원이지 안정을 파괴하는 측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 수호와 대만해협 안정 유지, 경제 발전 등 3대 국정 방향을 제시하면서 “대등과 존엄의 원칙 아래 중국과 건강하고 질서 있는 교류를 원하지만 ‘평화로 포장된 통일’ 방식의 통일전선 공작은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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