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100m 기록 깨면 150억"…'도핑 대회' 인핸스드 게임의 파격 선언
등록 2026.05.29 15:41:50
![[킹스턴=AP/뉴시스]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지난 2017년 6월 11일(현지 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이서스 그랑프리 대회 남자 100m '전설을 향한 경의' 부문에서 10초03을 기록, 우승한 뒤 번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6.11](https://img1.newsis.com/2017/06/11/NISI20170611_0013100239_web.jpg?rnd=20170611171532)
[킹스턴=AP/뉴시스]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지난 2017년 6월 11일(현지 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이서스 그랑프리 대회 남자 100m '전설을 향한 경의' 부문에서 10초03을 기록, 우승한 뒤 번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6.11
지난 27일(현지시간) 인핸스드 게임을 주최한 기업 '인핸스드'는 다음 해 개최 예정인 인핸스드 게임 남자 100m 종목의 상금을 증액해 1000만 달러를 걸겠다고 밝혔다.
인핸스드 최고경영자(CEO) 막시밀리안 마틴은 "우사인 볼트가 세운 신기록 '9초58'을 경신하는 선수에게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인핸스드 게임은 과학을 동원해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된 대회로, 경기력 향상 약물 사용과 기술적 도핑을 허용한다.
주최 측은 지난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다. 첫 대회는 수영·육상·역도 등 3개 종목에 4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계를 넘어선 기록 작성을 목표로 열린 대회였지만, 첫 대회는 수영 종목에 출전한 크리스티안 콜로메예프가 남자 자유형 50m에서 20초81을 기록하며 세계기록(20초88)을 돌파한 것 외에는 기존 성과를 넘지 못했다.
콜로메예프는 우승 상금 25만 달러(약 3억7500만원)와 기록 경신 보너스 100만 달러(약 15억420만원)를 수령했다.
주최 측은 "총 13명의 선수가 21개의 새로운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는 성과를 발표했다. 다만 대회에 앞서 마틴이 "선수들이 꽤 많은 세계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비하면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인핸스드는 기존 기록 경신 보너스보다 10배 높은 1000만 달러를 내걸면서 볼트의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볼트는 지난 2009년 세계선수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58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했다. 볼트의 기록은 17년이 지난 현 시점까지도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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