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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세포 다시 젊게"…정부, 노화 극복 원천기술에 475억 투입

등록 2026.06.10 13:00:00수정 2026.06.10 13: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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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생체노화 리프로그래밍 사업' 킥오프 회의 개최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노화 측정·제어 및 효능평가 체계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서울에서 '생체노화 리프로그래밍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연구기관 간 긴밀한 연계 강화를 위한 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서울에서 '생체노화 리프로그래밍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연구기관 간 긴밀한 연계 강화를 위한 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인간의 노화를 되돌릴 수 없는 자연 섭리가 아닌 치료가 가능한 '질병'의 영역으로 규명하고, 세포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는 혁신적인 항노화 원천기술 개발에 도전하기로 했다. 향후 5년 동안 4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가 차원의 노화극복 기술 연구 생태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서울에서 '생체노화 리프로그래밍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연구기관 간 긴밀한 연계 강화를 위한 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거 과학기술계에서는 인간 노화를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여겨 노화 속도를 늦추는 지연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노화를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아닌 회복 가능한 질병처럼 인식하고 연구하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이번 사업에서는 노화를 질병과 유사한 상태로 정의했다. 노화 과정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화를 되돌릴 수 있는 제어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노화 측정기술 개발 ▲노화 제어기술 개발 ▲항노화기술 효능평가 등 3대 핵심 내역으로 구성된다.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475억원(2026년 75억원)을 투입해 노화극복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국가 차원의 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한국연구재단 차세대바이오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연구센터 및 각 연구과제를 책임지는 연구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부 과제별 구체적인 추진 내용과 역할을 공유하고,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연구수행 과정에서 연구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연구데이터 공유가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라는 데 공감하며, 정기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주헌 과기정통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노화의 근본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화된 세포를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하는 핵심적 연구개발사업"이라 "대한민국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노화 연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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