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놓고 뺑소니 신고한 오토바이…부딪친 건 맞나"
![[서울=뉴시스]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교차로 신호 대기 중 후진하던 차량이 뒤따라오던 오토바이와 뺑소니 사고를 냈다며 신고 당한 사연이 소개됐다.(출처=유튜브 '한문철TV')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2157780_web.jpg?rnd=20260610162212)
[서울=뉴시스]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교차로 신호 대기 중 후진하던 차량이 뒤따라오던 오토바이와 뺑소니 사고를 냈다며 신고 당한 사연이 소개됐다.(출처=유튜브 '한문철TV')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교차로 신호 대기 중 후진하던 차량이 뒤에 있던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며 뺑소니로 신고당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블랙박스 차량과 오토바이 사이에서 일어난 의문의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사고는 제보 차량이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좌회전 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하고 차량을 앞으로 조금 움직였으나 신호가 바뀌지 않자 다시 차량을 뒤로 천천히 후진시켰다. 이때 뒤따라와 멈춰 서 있던 오토바이와 근접하게 됐고 이후 두 차량 모두 신호에 맞춰 정상적으로 출발했다.
현장에서는 아무런 조치나 언급 없이 오토바이와 제보 차량 모두 각자의 길을 갔으나 제보자는 약 1시간 후 경찰서로부터 "오토바이 신고가 들어왔다, 아까 사고 났다"라는 연락을 받게 됐다.
그는 당시 부딪히는 소리도 나지 않았고 자신의 자동차에도 흠집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며 "부딪친 소리도 안 났고 자동차에는 흠집도 없다는 거예요"라고 말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현장 검증 방법으로 실제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거리였는지 확인해 볼 것을 제안했다.
한 변호사는 설령 물리적인 접촉이 있었다고 가정하더라도, 차량 후면이 오토바이 앞바퀴 타이어 부분에 살짝 닿은 수준에 불과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운전자가 부상을 입거나 오토바이가 파손됐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점에 의구심을 표했다.
이어 향후 피해 보상 요구 가능성에 대한 법적 견해도 언급했다. 한 변호사는 오토바이 측이 대인·대물 배상 접수를 요구할 경우를 언급하며 만약 접촉이 없었음에도 사고를 주장한다면 이는 보험사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실제 경미한 접촉이 있었더라도 부상이나 차량 파손이 없는 상태에서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허위·과장 청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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