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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벌, 팔꿈치 수술 38일 만에 빅리그 복귀전…14일 클리블랜드전 등판

등록 2026.06.12 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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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스톡 파크=AP/뉴시스]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서 재활 등판을 소화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태릭 스쿠벌. 2026.06.08

[컴스톡 파크=AP/뉴시스]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서 재활 등판을 소화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태릭 스쿠벌. 2026.06.08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최정상급 투수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팔꿈치 수술 이후 약 5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선다.

A.J.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은 14일(한국 시간)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스쿠벌이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2024~202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좌완 투수 스쿠벌은 지난달 7일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스쿠벌은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 주도로 나노스코프 수술을 받았다.

일반적인 관절경 수술은 최소 2~3개월의 재활이 필요하지만, 나노스코프 수술을 받은 스쿠벌은 한 달 만에 실전 마운드에 섰다.

나노스코프 수술을 주삿바늘처럼 가느다란 초소형 관절경을 통해 수술한다. 이에 통증이나 상처가 적고 회복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후 2주 만에 캐치볼을 한 후 불펜 투구까지 거친 스쿠벌은 지난 8일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스쿠벌은 54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99마일(약 159.3㎞)을 찍었다.

실전 등판 후에도 스쿠벌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자 디트로이트는 곧장 그를 빅리그로 불러올리기로 했다.

힌치 감독은 "현역 최고의 투수가 돌아온다.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지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라며 반가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던 우완 투수 케이시 마이즈도 15일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로 처져있는 디트로이트는 스쿠벌, 마이즈의 복귀로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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