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전남광주통합의회 의장 2∼3파전 압축…경선 vs 추대
16∼17일 민주당 당선인 첫 워크숍서 내부 교통 정리 주목
![[영암=뉴시스] 박기웅 기자 = 9일 오전 전남 영암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의원 사전 간담회에서 당선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06.09. pboxe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21313641_web.jpg?rnd=20260609111123)
[영암=뉴시스] 박기웅 기자 = 9일 오전 전남 영암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의원 사전 간담회에서 당선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를 이끌 초대 의장 선거가 2∼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이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당초 7∼8명에 달했던 초대 의장 후보군이 일부 불출마로 2∼3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전남에서는 4선 송형근(고흥1), 3선 전경선(목포5) 의원, 광주에서는 3선 심철의(서구4)·조석호(북구3) 의원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유력 의장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초대 부의장직을 고려하고 있어 실제 경선으로 이어질 경우 2∼3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통합의회 출범 일정을 고려하면 민주당 당내 경선은 23∼24일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 의장단 선거는 광주 기본조례, 전남 회의규칙에 따라 7월1일 오전 7시 1차 임시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치러지고 후보자 등록은 6월 25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며, 29일 후보자 연석회의를 거친다.
당선인은 1·2차 투표에서 재적 과반 출석과 출석 과반 득표를 얻어야 하고, 당선인이 없으면 결선 투표를 거쳐 다득표자로 결정한다. 결선에서도 동률일 경우 최다선, 연장자순으로 당선자를 가린다.
민주당 광주시당·전남도당이 초대 의장 선출과 관련해 당 개입 최소화와 의원 자율 선출 방침을 세워둔 가운데 일각에선 당내 분열을 막고 초대 의회의 결속력을 높이는 동시에 통합의회 초반 안정적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추대 움직임도 일고 있다.
광주와 전남 간의 대결, 권역별 다툼 양상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고,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막자는 취지도 담긴 것으로 읽힌다.
6월 하순 사전 조율 없이 7월1일 본회의장 투표로 직행할 경우 표 분산으로 인한 과반 미달 사태가 되풀이돼 선거가 자칫 장기화되고 통합 의정이 시작도 하기 전에 파행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감도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16∼17일 전남 보성에서 소속 당선인 83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선인 워크숍을 갖고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내부 논의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르면 18∼19일께 큰 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100명 가까운 의원의 수장이자 연간 최대 25조원의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통합의회 초대 의장이라는 상징성과 무게감 탓에 경선도, 추대도 모두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최대 분수령인 워크숍에서 어떤 해법이 나올 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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