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박물관 20년 기록 조명" 특별전 24일 개막
![[제주=뉴시스] 제주해녀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시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2026.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2958_web.jpg?rnd=20260617105305)
[제주=뉴시스] 제주해녀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시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2026.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해녀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축적한 기록을 통해 제주해녀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선보인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개관 20주년과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특별전 '숨비소리 20년, 바다의 기억을 담다'를 오는 24일부터 12월13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해녀박물관이 지난 20년간 수집한 유물과 사진,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해녀들의 삶과 공동체 문화, 그리고 미래 세대에 전할 해녀문화의 가치를 소개한다.
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됐다. 1부 '바당의 기억'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기증한 사진과 일기, 생활 자료 등을 통해 가족과 마을을 지켜온 해녀들의 삶을 돌아본다.
2부 '숨비소리의 현재'에서는 현직 해녀들의 구술과 영상, 물질 도구 등을 통해 오늘날 이어지고 있는 해녀문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3부 '세계의 유산'에서는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비롯한 국내외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아 온 과정을 소개한다.
마지막 4부 '바다의 미래'에는 고령화와 기후위기, 해양환경 변화 속에서 해녀문화를 지켜가기 위한 노력과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개막일인 24일 오후 2시에는 해녀박물관 1층에서 개관 2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하도해녀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고명효 해녀의 바다환경 변화 이야기와 이성은 사진작가가 20년간 해녀를 기록해온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해녀박물관이 20년간 축적해 온 제주해녀문화의 기록을 되돌아보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해녀들의 삶과 바다의 기억을 느끼고 해녀문화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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