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이코리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고속 터보기계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티앤이코리아는 항공우주 분야의 핵심인 터보기계 기술을 첨단 산업에 접목시킨 고속 터보기계 전문기업이다.
과거 산업 현장에서는 '용적 방식'의 기계가 주로 사용됐지만, 윤활유(오일)에 의한 환경오염과 소음∙진동 심화, 오일 교체 등 유지비가 증가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00년대 중후반 한국을 중심으로 고속 터보기계가 개발·상용화되면서 기존 용적 방식 기계를 대체해왔으나 최근 AI 데이터센터 온사이트 발전, 수소연료전지 발전, 수소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으로 수요가 확장되면서 기존 고속 터보기계의 도입 비용과 크기∙무게가 다시 한계점으로 자리잡았다.
티앤이코리아는 '소형 고속 고효율 터보기계'를 개발해 이런 한계점을 극복했다. 초고속 회전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기존 대비 회전수를 획기적으로 높여 동일 출력에서 장비의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였다. 또 고속 회전체, 공기베어링을 포함한 핵심 부품의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해 제조 원가를 낮추고 대량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티앤이코리아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용 에어블로워·재순환블로워를 글로벌 선도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완성차 티어(Tier)-1 업체에 수소전기차용 공기압축기를 공급하고 있다. 항공·방산,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국내 선도업체들과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글로벌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을 준비 중이다.
박기철 티앤이코리아 대표이사는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고효율 에너지 장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장 준비를 철저히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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