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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라이칭더 "대만은 中일부 아냐…中, 군사확장 포기해야"

등록 2026.06.18 17:24:28수정 2026.06.18 19: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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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총통, 외신기자들과 차담회

"국제사회와 대만해협 평화 유지할 것"

[베이징=뉴시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18일 오전 타이베이에서 외신기자들과 차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대만 총통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6.18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18일 오전 타이베이에서 외신기자들과 차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대만 총통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6.18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대만은 중국의 일부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인근 해역에서 중국의 군사력 확장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18일 대만 총통부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오전 타이베이에서 외신기자들과 차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대만은 국제사회와 굳건히 협력해 대만해협의 평화·안정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 총통은 올해가 대만 총통 직선제 30주년이라는 점을 들면서 "30년 동안 대만 국민들은 한 장 한 장의 투표로 국가의 미래를 결정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만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은 국가의 주인"이라며 "대만의 미래는 오직 2300만 국민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화민국(대만)과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은 서로 예속돼있지 않으며 대만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도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대만 주변 해역에서 중국의 군사력 확장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라이 총통은 "주요 7개국(G7)이 최근 '어느 쪽도 현상을 변경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재차 발표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한다"며 "특히 무력이나 강압적인 방식으로 대만해협의 현상을 변경하는 것에 반대하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의 군사 확장에도 반대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대만해협에서의 군사력 증강을 중단하고 대만을 무력으로 공격하는 것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등한 존중의 원칙하에 대만은 중국과 교류·협력을 통해 평화와 공동 번영·발전을 촉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라이 총통은 대만의 민주 지수와 자유도 평가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고 세계 5위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반도체 첨단 공정 등도 세계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 등을 들면서 대만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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