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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투수 흉작→9위 추락…새 얼굴 아빌라, SSG 후반기 반격 카드 될까

등록 2026.07.09 07:00:00

외인 5명 합쳐 5승…최근 베니지아노 방출

아빌라, 후반기부터 출격…"내 기량 보여주겠다"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08.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전반기 내내 외국인 투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새롭게 영입한 페드로 아빌라와 함께 후반기 반격을 노린다.

SSG는 8일 새 외국인 투수 아빌라를 총액 40만 달러(악 6억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아빌라는 평균 시속 150㎞, 최고 시속 156㎞에 달하는 빠른 공을 던지며, 체인지업,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사한다.

아빌라는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를 모두 경험했다.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아빌라는 MLB 통산 72경기에서 8승 4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51의 성적을 냈다.

아빌라는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89경기 중 145경기를 선발 투수로 출전해 742⅔이닝을 투구하는 등 선발 보직이 익숙하다.

2025년에는 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강점도 있다.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영입 효과를 누리지 못한 SSG는 아빌라의 활약이 절실하다.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SSG 선발 베니지아노가 투구하고 있다. 2026.06.02. dahora83@newsis.com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SSG 선발 베니지아노가 투구하고 있다. 2026.06.02. [email protected]

아빌라를 제외하고 올해 SSG 유니폼을 입은 5명의 외국인 투수(아시아 쿼터 포함)가 거둔 승수는 총 5승에 불과하다.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2승, 타케다 쇼타, 미치 화이트, 토마스 해치가 각각 1승을 작성했고, 히라모토 긴지로는 4경기에서 단 1승도 수확하지 못했다.

화이트는 어깨 부상으로 6경기 만에 이탈했고, 화이트의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한 긴지로는 평균자책점 9.56으로 부진했다.

결국 SSG는 지난달 초 화이트, 긴지로와 결별했고 오른손 투수 해치를 영입했다. 그러나 해치마저 4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7.43으로 난조를 보이며 SSG의 시름이 깊다.

아울러 SSG는 팀의 기대를 크게 밑돈 베니지아노에게도 작별을 고했다. 베니지아노는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6.10에 머물렀다.

아시아 쿼터 자격으로 뛰는 타케다 또한 15경기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7.43을 기록,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7.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7.08. *재판매 및 DB 금지

SSG는 외국인 투수들의 동반 난조 속에 지난달 13연패, 이달 9연패를 당하며 9위로 처졌다.

하지만 새 외국인 투수로 아빌라를 데려오며 후반기 도약을 꿈꾼다. 에이스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아빌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SSG 이숭용 감독은 아빌라에 대해 "아까 잠깐 대화를 해봤는데 '다른 건 몰라도 분위기는 다 바꿔 놓을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한국에 적응해서 자기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1선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빌라는 "후반기는 0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며 "KBO리그에서 많은 성공을 거두고 싶다. 이곳에서 최선을 다해 내 기량을 보여주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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