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징계 논의' 본격화…윤리위원 1명 추가 임명
등록 2026.07.09 10:46:55수정 2026.07.09 11:16:24
"장동혁, 특정 정치인 대상으로 징계 언급한 적 없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9.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21356405_web.jpg?rnd=2026070909255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이 9일 6·3 지방선거 이후 당내 인사 등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재가동된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1명을 추가로 임명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윤리위원 1명의 추가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윤리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는데, 일부 윤리위원의 공백으로 추가 임명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징계 정국에서 일부 윤리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등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에 "지방선거 이후 징계가 이뤄지는 건 자연스럽고 필요한 절차다. '징계 정국'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며 "(추가 인선은)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임명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지도부에 우호적인 윤리위원을 추가 임명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지도부와 윤리위의 입장이 다르다고 전제했는데, 윤리위에서 이뤄지는 (징계는) 원칙과 기준의 문제"라며 "당내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한 이견이 없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징계는) 신중해야 이뤄져야 한다'고 말씀한 것에도 지도부와 당 대표, 당원이 모두 공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기간 당원들로부터 접수된 의원 수십 명에 대한 징계 요청서를 검토했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도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장 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던 대안과미래 소속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나 대표가 윤리위 일정을 공유받거나 보고를 요청한 적이 없다"며 "특정 언론에서 마치 장 대표가 특정 정치인을 징계 대상으로 언급한 것처럼 보도가 나가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계속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6개월의 임기가 끝난 함인경 대변인과 이지애 미디어대변인을 재임명했다. 이밖에 봉성범 전 인천시 정책수석을 미디어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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