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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전쟁 재개는 아냐"…단기 대응에 무게

등록 2026.07.09 03:03:45수정 2026.07.09 04:29:09

앞서 "종전 MOU 끝났다" 발언 후 수위조절

"이란이 때리면, 우리는 10배로 타격하겠다"

"추가 공습 있을 수 있어…매우 빨리 끝날것"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7.09.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7.09.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피격에 이란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전쟁이 다시 시작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단기적 대응에 무게를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진행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전쟁 재개시 유럽 동맹에 기대하는 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란에 대한 대응이 "매우 빨리 이뤄질 것이라 본다. 저들이 선박 몇척을 때렸기에 우리도 그들을 더 강하게 때렸다"며 "저들이 우리를 때리면 우리는 10배 더 강력히 때린다"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 밤에도 이란 공습이 이뤄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어쩌면 그럴 수도 있다"면서 "어떤일이 일어나든 매우 빠르게 끝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 자리에서는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효력이 끝났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내 입장에서는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몇시간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다시금 전쟁을 벌일 계획은 아니라며 선을 그은 모습이다.

미국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 오만 인근 항로를 지나던 유조선 세척이 잇따라 피격당하자,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대함미사일기지와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속정 등 80여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추가 공습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와 보복 공격으로 대응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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