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문혜정·박해수·박초은…한국 신예 작가 소설 영미권 잇따라 계약

등록 2026.07.09 16:04:53

문혜정 '타로카드 읽는 카페' 3억5천만원 선인세

박혜수 '나의 완벽한 무인도' 내년 영국서 출간

박초은 '꿀잠 선물 가게' 독일 등 8개국에 수출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문혜정의 '타로카드 읽는 카페', 박해수의 '나의 완벽한 무인도', 박초은의 '꿀잠 선물 가게' (사진=창비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문혜정의 '타로카드 읽는 카페', 박해수의 '나의 완벽한 무인도', 박초은의 '꿀잠 선물 가게' (사진=창비 제공) 2026.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국 신예 작가의 장편들이 영미권에 수출되며 한국문학을 향한 세계 관심이 뜨겁다. 출판사 창비는 소설가 문혜정·박해수·박초은의 첫 장편소설이 미국과 유럽 주요 출판사에 수출됐다고 9일 밝혔다.

브런츠북 소설 부문 대상작 문혜정의 '타로카드 읽는 카페'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헝가리 등 10개국에 수출돼 총 3억5000여만원의 선인세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출간 직후 1만5000여부가 팔렸고, 미국 HQ와 영국 하퍼 퍼레니얼 등 출판사과 계약했다.

문혜정은 오는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석해 해외 출판 관계자 및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는 한국문학번역원의 '2026년 한국문학 해외진출 패키지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는 10월 5~9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주간' 축제에 참가한다.

박해수의 '나의 완벽한 무인도'는 출간과 동시 세계적 출판 그룹인 아셰트(Hachette)와 1억2000만원대 선인세 계약을 맺으며 영미권 시장에 진출했다. 작품은 창비의 새로운 브랜드 '토닥스토리'에서 펴냈으며 내년 1월 아셰트 그룹 산하인 영국 와일드파이어에서 출간될 계획이다.

박초은의 '꿀잠 선물 가게'는 독일·스페인 등 총 8개국에 수출돼 약 1억원대 선인세 계약을 맺었다.

창비는 "이미 알려진 작가의 명성이나 선행 흥행에 기대어 성사된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다"며 "탄탄한 서사 구조와 감각적인 문체, 그리고 동시대 독자의 정서에 깊이 가닿는 이야기의 힘이 국경을 넘어 독자와 만날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